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소득과 혼인율에 대하여

소득 수준과 혼인율에 대한 
통계 자료를 통해 


소득 수준이 혼인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 경제 연구원에서는 
전체 근로자를 10등분으로 나누어 
가장 잘버는 사람들 부터 10% 씩 나누었다.


위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2분위 이하는 정식으로 생계형으로 일하기 보다는


파트타임이거나 가족의 일을 돕거나 
레저형으로 일하는 분들로 추정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노동자의 위치는 
적어도 3분위 이상으로 판단된다.


남자의 경우는 돈을 잘벌수록 결혼을 많이 한다.

연봉 2,800만원 이상부터는 
연봉이 5~700백만원씩 올라갈때 마다

혼인율이 7~10%씩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경제력이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는 소득이 거의 없는 
평균 연봉 70만원 또는 1,100만원 대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혼인율이 높다.


그리고 연봉 1,800만원 이상부터 5,000만원까지는 
혼인율이 70% 이하로 나오는데 

이는 자신이 돈을 충분히 벌지 못하는 상태에서
많은 돈을 버는(연봉이 높은) 남자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여자의 경우 소득이 낮은 경우(1분위, 2분위)가 
오히려 혼인율이 높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연봉 70만원과 1,1000만원으로는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데...

내 판단에는 기본적으로 집에 돈이 있는 
자산가 집안의 여식이 아닌가 싶다.


이를 통해 여자의 경우는 
제대로 된 근로소득이 없더라도 
결혼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울 수있다.




그러면 남자는?
남자는 집에 돈이 많아도 
소득이 낮으면 답이 없다는 의미가 된다. ㅜㅜ



평균 혼인 연령이 가장 낮은 도시는?(About 혼인율)

통계청은 항상 보물 창고이다.

이번에 혼인율 관련 자료를 받아 보다가 
의미 있는 내용이 있어 공유하고자 한다.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는 지속하락하고 있다.

IMF 전에는 1천명 당 9.4명이었는데 이제는 5명이다.
남자 초혼과 여자 재혼의 사례가 
여자 초혼과 남자 재혼보다 많다.

아무래도 남자가 재혼할 정도가 되면 
여자 초혼을 만나기 보다는 재혼을 만나는 것일까?



 98년 대비 남자 연상의 비중은 줄었고
동갑과 여자 연상의 비중은 늘었다.

단, 08년 대비는 비슷하다


 인구 1천명 당 결혼 건수는 세종시가 압도적으로 높다..

아무래도 공무원이 많은 도시라서 높은 것 같고
이는  경제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면 혼인율이 올라간다고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이다.


1년 중 가장 많이 결혼하는 달은 12월과 5월이다.

이건 2008년부터 10년간의 평균을 봐도 비슷하다.

그리고 9월이 가장 결혼을 안하는 달이다.

이건 왜 이럴까?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고전 컴퓨터 게임 하기

1980년대 1990년대 
XT, AT로 게임을 했던 세대라면
아마, 누구나 페르시아의 왕자 같은 
MS-DOS 체제에서 돌아가는 게임을 해봤을 것이다.

이런 고전 게임을...


이런 게임을 이제는 할 수 없는건가 싶어서
한번 찾아봤더니...

페르시아의 왕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거의 고전 컴퓨터 게임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았다.


https://archive.org/

위의 페이지는 
인터넷 아카이브라는 단체의 홈페이지인데

저작권이 소멸된(없는) 책, 음원, 
소프트웨어 등을 업로드해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로 이해하면 된다.


위에서 디스크 모양을 클릭하면 
하위 목록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에서 MS-DOS Games 를 선택하면...


위와 같이 6,900개의 고전 게임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거기에 페르시아의 왕자, 
심시티1, 알라딘, 테스트 드라이브 등
다양한 도스 시절의 게임이 나온다.
(사실 엄청난 분량이다)

그리고 해당 게임을 클릭하면 
브라우저에서 바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2019년 9월 29일 일요일

9월 28일 검찰 개혁 서초 집회에 대한 요약

지난 토요일 검찰청 앞에서 진행되었던 
서초 집회에 대한 본질을 보여주는 그림이 있어서
퍼왔다.

출처는 아래임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080767













그리고... 어제...











2019년 9월 26일 목요일

중국 ASF(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역사와 한국에 당면한 문제에 대하여...

지난 18년 8월 중국 심양 지역에서 발병한 ASF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필리핀으로 
확산되었을 뿐 아니라 
19년 9월 한국까지도 확산되었다.


사실 이 ASF라는 바이러스는 
1960년대 포르투갈 리스본을 거쳐서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비행기에 있던 
 기내식 돼지고기에 ASF 바이러스가 있었고 
 남은 기내식 잔반을 양돈가에 급여하여 
 유럽 내 최초의 ASF가 발생)


스페인, 프랑스, 독일, 체코, 루마니아 등 
동유럽으로 확산되었고
1990년 대에 이르러서야 어느 정도 통제되기 시작했다.


















.


하지만 완전 박멸은 아니여서 
동유럽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였으며
2007년에는 러시아로 그리고 2018년 
드디어 중국까지 확산되었다.


그런데, 중국으로 확산된 계기가 좀 그렇다.
미중무역분쟁이 시작하면서 
미국에서 수입하던 돈육을 대체하기 위해
러시아 산을 수입하기 시작했는데


이 러시아 산 돈육에 ASF 바이러스가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이 ASF는 발병 8개월 만에 
하이난성(해남성)까지 발병사례가 확인되며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이 중국에서 나온 ASF는 아시아 전역을 감염시키고 있다.


이 ASF에 대한 글을 읽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3가지 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우선 여기에 대한 답을 하고자 한다.


1. ASF가 심각한 것인가? 
2. ASF 때문에 돈육 가격이 오를 것인가? 
   오른다면 언제 얼마만큼 오를것인가?
3. 앞으로 ASF는 얼마나 갈 것인가?


우선 1번에 대한 답은 심각한 것 맞다.


ASF는 기본적으로 치료제가 없다.
과거 60년대에 스페인이 ASF 파동을 
겪을 때 당연히 서유럽의 제약사 들이 
여기에 대한 백신을 만들고자 많이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여전히 답이 없는 상태이다.


실패한 이유는 ASF 바이러스를 죽일만큼 강력한 백신은 
돼지 자체를 죽일정도로 강력해서
ASF만 선택적으로 구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금 ASF 관련 백신 연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이 오르는 종목들을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주변에서 말려주길 바란다.


그리고 2번,
ASF 때문에 돈육 가격이 오를 것인가?

그렇다. 돼지가 폐사하고 나서 
재발병 우려로 추가 입식을 못하는 상황이라
돈육 공급이 줄어들어 돈육 가격은 오른다.


물론, 중국과 베트남 처럼 방역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나라에서는
초반에 돈육 투매 현상이 발생하며 
돈육 가격이 크게 하락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방역 체계 부실로 바로 살처분해야 할 돼지들이 
긴급 출하되며 일시적으로 공급이 과다해지는 것이다.

평상시의 중국 돈육 가격은 
1kg에 1,700~3,000원 사이에서 형성되었으나

19년 8월 30일 기준 중국의 돈육 1kg은 약 5,639원 정도로 
유럽의 2,400원 대비 2배이상 비싼 상태인데




심지어 상당한 물량을 긴급 수입했음에도 
공급 부족 이슈로 위의 가격 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면 3번째 ASF는 얼마나 갈 것인가?

정확하게 말하면 ASF 영향은 언제쯤 사라지고 
모돈과 비육돈의 숫자가 정상으로 회복되어
돈육 가격은 안정화 될 것인가에 대한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비슷한 의견을 내고 있다.


바로 5년 이상이다.




위의 내용을 보면 중국 정부에서는 
약 5년 후에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을 알수 있으며




위의 기사에 나온 대로 
남향미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연구관의 
언급에 따라
다른 전문가들은 5~7년을 예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 엄청 큰일난 것 아닌가?

한국도 이번에 ASF가 발병했는데 
가격이 엄청 오르는 것 아닌가?

이런 걱정을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달렸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자 아래의 그림을 보자






중국의 돈육 소비량이 약 5,500만톤임에 비해 



한국의 돈육 소비량은... 198만톤 밖에 안되고
심지어 미중무역분쟁으로 
현재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돈육 수출이 제한되며
한국의 돈육 가격이 크게 하락한 상태임을 감안하면


한국 내 ASF 확산 저지를 어느 정도 성공하고
수입 물량의 적절한 증감을 활용한다는 전제 하에

물가 안정화는 어느정도 이룰 수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한국 양돈 업계의 몰락이라던가 하는 문제가 있는데...


사실 양돈 업계의 산업 재편이 필요한 감이 
없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이야기는 생략한다)


아무튼, 이미 ASF는 한국에 들어왔다.

이번 한국 ASF 뉴스를 접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생각보다 늦게 들어왔군~ 이었다.


사실 지금까지 막은 것만 하더라도 훌륭하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부터  어디까지 확산되냐가 
한국 정부 관리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아닐까 한다.


경기도에 양돈장이 몰려있어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경기도 아래로만 내려가지 않으면 
한국은 ASF 관리 가능한 국가가 될 것으로 본다.

좀 물류비가 상승하더라도
경기도 외 지역에 양돈 산업이 분산되는 것은 어떨까?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넥타이 예우

얼마전 이런 뉴스가 있었다.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D%8A%B8%EB%9F%BC%ED%94%84-%EB%B0%A9%ED%95%9C-%ED%8C%8C%EB%9E%80%EC%83%89-%EB%84%A5%ED%83%80%EC%9D%B4%EB%A1%9C-%EB%93%B1%EC%9E%A5%EB%AC%B8%EC%9E%AC%EC%9D%B8-%EB%8C%80%ED%86%B5%EB%A0%B9-%EC%98%88%EC%9A%B0/ar-AADBOJV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때 
파란색 넥타이를 했다는 내용의 기사이다.



뭐, 원래 트럼프 대통령은 붉은색 넥타이를 좋아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파란색 넥타이를 했다는 내용이다.



처음에 위 기사를 읽으면서 
좀 시덥지 않은 내용의 기사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래 사진들을 보면서 좀 생각이 달라졌다.










생각보다 많은 미팅에서 
같은 넥타이를 한다는게 흥미롭다.




어쩌면 미팅에서 협의가 잘되는 경우 
넥타이 색을 맞추고 아닌 경우 색을 다르게 할지도...


무언가 패턴이 형성되는 모습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내부 감사란?

내부 감사란? 

각 조직의 비리/비효율/잠재, 비잠재Risk 요인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업무를 통칭하며

내부 감사의 업무는 대표이사의 명을 받은자가 시행한다.
(반드시 감사팀 인원이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감사의 업무는 각 기능 부분이 자신의 분야에 집중할 때
전사적인 관점(경영진의 관점)에서 회사의 적정성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게 되므로 

일은 꽤나 터프하지만
흔히 말하는 경영진의 뷰를 배울 수 있는 업무이다.


일반적으로 여기서 언급하는 Risk 요인은 
아래와 같이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