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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3일 일요일

17년 만에 다시 꺼내 든 '몰입', 최고의 나를 만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우연히 황농문 교수의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문득 17년 전 깊은 인상을 받으며 읽었던 '몰입'이라는 책을 다시 떠올렸다. 

(08년에 알라딘에 남겼던 서평이 아직도 검색되는 것을 보고는 
 세월의 흐름에 잠시 놀랐다.)

지금 한창 새로운 ERP를 구축하는 TF를 진행하고 있는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몰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그리고 그 과정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 
'몰입'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하고 제대로 실천해보고자 한다.

'몰입'이란 무엇인가?

단순히 '집중'하는 상태를 넘어, 
'몰입(Think Hard)'라는 책에서 정의하는 몰입하는 이런 경지를 의미.

최고의 나를 만나는 기회: 나의 잠재력이 폭발하며 뇌가 최고 효율로 가동되는 상태.
    
지적 희열의 경험: 뇌세포 하나하나가 활성화되어 문제와 관련된 오만 가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마침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의 그 흥분과 전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만족감을 줄 수 있음.
    
타고나는 것이 아닌, '훈련'되는 능력: 가장 중요한 지점. 몰입은 재능이나 나이, 기질과 무관하게 누구나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후천적인 능력.

    

어떻게 '몰입'할 것인가: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


1. 마음가짐: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기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몰입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바꾸는 것.

결과에 대한 집착 버리기: '이 문제를 꼭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나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몰입의 가장 큰 적. 결과는 내 영향력 밖에 있음을 인정하고, "나는 그저 1초도 쉬지 않고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할 뿐이다"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
    
'고민'이 아닌 '생각'하기: 고민은 제자리걸음이지만, 생각은 앞으로 나아간다. 일단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걱정과 잡념은 잠시 접어두어야 한다.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기: 몰입도가 떨어지고 잡념이 스며드는 것은 당연함. 이때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될까"라며 자책하는 대신, 다시 문제로 돌아와 몰입도를 높여가는 자신을 격려하고 인정해주어야 함.
    
'좋아하는 일'은 만들어가는 것: "나는 원래 이 일을 좋아하지 않아"라는 생각은 도움되지 않음. 처음부터 수학, 물리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몰입의 경험이 쌓이면,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과 즐거움이 그 일을 '좋아하는 일'로 만들어 준다.
    

2. 환경 설정: 몰입을 위한 최적의 조건 만들기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몰입을 도와줄 물리적 환경을 갖추어야 함.

방해받지 않는 연속된 시간 확보: 몰입은 높은 수준의 집중을 일정 시간 유지할 때 찾아옴. 주말이나 휴가 등을 활용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생각을 돕는 편안한 의자: 몸이 불편하면 생각의 흐름이 끊긴다. 깊은 생각에 잠기다가 잠시 선잠을 잘 수 있을 정도의 편안한 의자는 최고의 조력자. 실제로 이런 짧은 선잠은 몰입도를 극적으로 높여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다 줄 수 있음.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은 뇌의 기능을 저하시켜 몰입을 방해하는 주된 요인. 만약 몰입으로 아이디어가 솟구쳐 흥분 상태가 되어 잠이 오지 않는다면, 30분 정도 땀을 흘리는 운동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음.
    

3. 워밍업과 훈련: 생각의 근육 단련하기

본격적인 몰입에 앞서 뇌를 깨우는 준비 운동이 필요.

생각의 '워밍업' 생활화: 자투리 시간마다 풀어야 할 문제를 가볍게 떠올리며 뇌를 예열해 둔다.
    
간단한 수학 문제로 사고 훈련: "삼각형 내각의 합은 왜 180도일까?" 와 같이 명확한 답이 있는 문제를 증명해보는 것은 훌륭한 훈련법. 정답과 나의 풀이를 비교하며 논리적 사고의 겸손함을 배우고, 생각의 근육을 단련할 수 있음.
    
작은 성공 경험(Winner Effect) 쌓기: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면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기 쉽다. 20분 내외로 해결 가능한 작은 문제부터 시작해 성공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나가자. 이 '위너 이펙트'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나는 결국 해낼 수 있다"는 강력한 자기 믿음을 심어준다.
    

4. 실전: Slow Thinking, 이완하고 집중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몰입의 세계로 들어갈 차례

'느리게 생각하기(Slow Thinking)': 몰입은 머리를 쥐어짜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아니다. 오히려 힘을 빼고 편안하게, 마치 명상하듯 이완된 상태에서 문제에 집중할 때 최고의 아이디어가 나온다. 만약 머리가 아프다면 즉시 중단하고 편안한 상태를 회복한 뒤 다시 시작해야 한다.

Why와 How에 집중하여 생각하기: 기본적인 생각은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가를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하기': 뇌의 시냅스는 비활성화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따라서 문제에 대한 생각을 '1초도 쉬지 않고' 의식의 한가운데에 계속 올려두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되, 생각의 끈은 놓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선잠(Power Nap) 적극 활용하기: 몰입 중 졸음이 밀려오면 억지로 참지 말고, 앉은 자리에서 5~15분 정도 짧게 선잠을 자는 것이 좋다. 선잠은 컨디션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기억을 관장하는 전두엽 활동을 줄여 무의식 속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

50시간 몰입의 법칙을 적용하기: 몰입은 처음에는 어렵지만 그 시간을 지속해서 늘릴 수 있음. 3일동안 17시간씩 총 50시간 이상을 연속해서 난제를 생각하면 그 문제에 대해서는 영재의 뇌를 가실 수 있다.
    

나도 다시 한번... 이 원칙들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TF의 난제에 부딪혀보려 한다. 
(어떻게 해야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그리고 결과에 대한 불안 대신 과정의 즐거움을, 자책 대신 스스로에 대한 격려를, 그리고 막막함 대신 '결국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화이팅!
(회사에서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몰입하면 결과는 당연히 좋을 것이고 나에게도 남겠지)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찰리 멍거의 마지막 인터뷰를 보며...

얼마전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찰리 멍거의 마지막 인터뷰를 보게 되어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코자 한다.



https://buffett.cnbc.com/video/2023/12/05/charlie-mungers-final-cnbc-interview.html

위 사이트에서 원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약 1시간 45분 짜리 영상인데 


한 번 천천히 음미하면서 들어보기를 추천하나 시간이 없어 영상 전체를 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인터뷰 내용 중 몇 가지 인상에 남는 것을 정리한다.


1. 인생 철학 : 나에게 주어진 것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라

“I just played the hand I was dealt in order to get as much advantage as I could. And that’s what everybody else does too. They play the hand that was dealt to get as much advantage as they possibly can.”

2. 자기 인식 : 자신 역량의 한계를 알아야 한다.

“Knowing your circle of competency. Right. And that kept me away from those businesses totally… But I’m not all that pleased. I could have done a lot better if I had been a little smarter.”


3. 포기 금물 : 참고 견뎌야 한다.

“You have to soldier through it. If you have to walk through the streets crying for a few hours a day, go ahead. But you can’t quit.”


4. 직업적 성공의 3 원칙 (1. 자신이 사지 않을 것을 팔지 마라, 2. 존경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일하지 말라, 3. 즐겁게 함께 할 사람과만 일하라)

1. Don’t sell anything you wouldn’t buy yourself.

2. Don’t work for anyone you don’t respect.

3. Work only with people you enjoy.







2023년 8월 6일 일요일

고려대학교 MBA 관련...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며 MBA를 고려한다면 선택지가 몇가지 없다.

먼저 서울대는 회사를 다니면서 병행할 수 있는 MBA 코스 자체가 없다.

그리고 남은 것이 고려대, 연세대, KA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우선 고려대 MBA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2년 제 야간 Part Time MBA로 
입학비 100만원 그리고 매 학기 등록금 1,100만원이다.

따라서 졸업까지 대충 5천만원의 부담을 생각하면 되고

배우는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자.




아래는 고려대 MBA 커리큘럼을 참고할 수 있는 홈페이지다.

https://biz.korea.ac.kr/mba/koreaMBA/curriculum.html


학점 이수의 난이도는 높지 않은편,
조금만 학점을 신경써서 배분하면 3학기 만에도 졸업 요건 학점을 채울 수 있다.


따라서 수업 이나 학점에 너무 고민할 것은 없고
MBA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에 포커스를 해보자.
(예를 들면 네트워크라던가...)


기본적으로 입학하면 나이 또래에 맞춰서 만나게 되는 구조이므로
내가 나이가 너무 많다거나 적다거나 혹은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치일 것 같다는 생각은 안해도 된다.





2023년 7월 8일 토요일

Chat GPT의 위험성

 Chat GPT에 뭔가를 물어본다면... 


반드시 아래 내용을 염두에 두고 물어봐야 한다.


누군가 ChatGPT에 지속적으로 오류 정보를 넣고 있는게 아닐까?....


큰일이다..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협상 MBA] 협상에 대한 필수 참고 요소(Bargaining Zone / BATNA)

 협상에 관한 용어 정리 - 협상은 심리와 붙어있어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도 많다.


1. Stereotyping - 특정 그룹에 따라 판단하는 경향


2. Halo Effect - 하나의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속성에 대해 일반화 하는 것


3. Selective Perception -  기존의 판단/믿음을 유지하며 선택적으로 정보를 선별하는 것


4. Projection - 자신의 감정과 특성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것


5. The Winner's Curse - 너무 빨리 협상하면 불편함을 느낌


6. The Law of Small Numbers -  적은 샘플 사이즈에서 결론 내리는 경향 (미래 예상에 대한 에러 확률이 높아짐)


7. Reactive Devaluation -  반응적 평가절하(다른 곳에서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등 평가절하 하는 것)


8. Fundamental Attribution Error - 기본 귀인 오류(상황 탓이 아니라 사람 탓을 하는 것)

   (이는 문제에서 사람을 분리하고 평가할 때 상황 맥락을 고려하면 된다)


9. Overconfidence - 자신의 능력이 실제보다 크다고 믿는 경우 

   (개인의 결과에 대해 더 끈질기게 관심을 가진다)


10. Endowment Effect - 자신이 소유하는 것을 과대평가하는 경향


11. Ignoring Other's Cognitions - 타인의 인지 미고려(자신의 행동을 단순화 함)
   (보통 분배적 협상에서 나오는 현상임)


Bargaining Zone

Seller's Inferred - Resistance Point - Buyer's Initial Offer - Buyer's Target Point - Seller's Inferred Target - Seller's Asking Price - Buyer's Resistance Point 순이다.


항상 명심할 것은 BATNA 없이는 협상에서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는 것

(빨리 적절한 BATNA를 개발해야 한다)


# 차별화 후 통합원칙:

  협상 초기과정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경쟁과 갈등을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협상 과정 후반에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협조적 행동을 보여야만 모두가 만족하는 
  협상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원칙 



2022년 9월 13일 화요일

전략이란 무엇인가?

 

  1. 전략이란 무엇인가? - 본원적 질문 / Generic Question
    1. 생존과 경쟁이다.
    2. 경쟁이 없다면 전략을 논할 수 없다.

  1.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1. 변화 = 차별화 / 왜 변화 하는가? 차별화 하기 위해
    2. 진화 과정 중 왜 바다에서 육지로 or 하늘로 왔는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살기 위해서 / 차별화 하기 위해서

Ex) 람보르기니가 왜 5억짜리 슈퍼카를 단종했는가?
    - 아벤타도르(5억원 대)를 단종하고 우르스(2억원 대)에 집중했다.
    - 포트폴리오 확장 통한 사업의 성장 추진
    - 제품 수익성 강화
    - 투자와 고정 간접비 통제
    - 재무팀 중심의 코로나 및 전쟁 등의 불확실성 대응


Ex) 스타벅스가 전기차 충전으로 성장동력 충전
    - 미국 스타벅스의 주요 이슈는 노조/글로벌 공급망 등 사유로 수익성 저하
    - 중기 성장 위해 전기차 충전 사업 추진
    - 기존 스타벅스 전략 1. 맛있는 커피 2. 아늑한 공간



전략이란...

  1. 무수한 행동과 의사 결정 속에서 발견되는 일정한 패턴 - Mintzberg
  2. 기업의 기본적 목표를 확실히 달성하기 위해 디자인한 포괄적이고 통합된 계획 - 윌리엄 F. 글록
  3. 조직이 의도하는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행동을 책정하고 실제로 실시하는 것 - 조지 G. 데스, 알렉스 밀러
  4.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활용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통합적인 전략과 활동을 설계 - 마이클 히트
  5. 조직의 장기적인 목표와 목적을 결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행동을 선택하고 자원을 배분하는 것 - 챈들러

전략의 결정 요소

  1.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
  2. 할 수 있는 것
  3. 원하는 것
  4. 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

항상 원하는 전략을 모두 실행할 수는 없다.

2020년 2월 9일 일요일

[HBR, Harvard Business Review] 전략적 사고 기술을 개선하는 4가지 방법 (영어 + 번역)

웹 서핑 중 우연히 발견한 아래와 같은 Article

누구나 좋아할 만한 단어 '전략'

그것을 더 좋게하는 4가지 방법이라고 하는데..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4 Ways to Improve Your Strategic Thinking Skills


https://hbr.org/2016/12/4-ways-to-improve-your-strategic-thinking-skills?utm_source=facebook&utm_campaign=hbr&utm_medium=social&fbclid=IwAR25SI7skhEU8yVZ8tH_WomNkIkpXtioLIbILZ_v40Fi4vFO4ZoKdFs_8MM


영어의 압박으로 읽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면..

내가 간단한 번역/의역/요약을 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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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now: Observe and Seek Trends
-- 트렌드 관찰 및 탐색(지금 보는 시각 보다 한/두걸음 높은 시각에서 바라보며 큰 그림을 봐야 함)

2. Think: Ask the Tough Questions
-- 반드시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직접적인 질문과 확인(생각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필요한 질문을 찾아서..)

3. Speak: Sound Strategic
-- 전략적으로 말하기(우선순위를 두고 / 간단하게)

4. Act: Make Time for Thinking and Embrace Conflict
-- 검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의견/충돌들을 고려하는 시간을 갖자.

2019년 3월 14일 목요일

법률 (세법) 상식1

흔히 회계는 기업의 언어 그리고 법률은 사회의 언어라고 한다.

여러가지 경험 등을 통해 회계는 어느정도 알게 되었는데
아직 법률은 잘 몰라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서 별도의 학습을 하게 되었고 

부족하지만 찾고 알게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여기에 업로드 해둔다.

요새 시간이 부족하여 짧게 짧게 정리를 한 내용들이라 
아마 법률 상식 시리즈로 이 포스트를 진행할 것 같다.

우선 내가 가장 관심이 많은 세법부터 시작한다..
(사실 이거 공부하다보니 세무사 시험을 준비해 볼까하는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