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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6일 일요일

마태 효과에 대하여…. (마태복음 25장)

마태 효과라고 들어보았는가?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내용인데, 예수님이 달란트를 맡긴 종에 대한 비유를 설명하는 장면으로,

종교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인 친구들도 대부분 아는 개념이라서 좀 생소하기까지 한

그리고, 기독교에 자본주의 속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개념이다.



성경에 언급된 내용을 간단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주인이 여행을 떠나면서 세 명의 하인들에게 돈을 맡겼다.

A 하인에게는 100달란트를, B 하인에게는 10달란트를, C 하인에게는 1달란드를…

A 하인은 100달란트를 가지고 사업을 하여 큰 돈을 벌었다.

B 하인은 10달란트를 가지고 고리대금으로 돈을 빌려주어 어느정도 돈을 벌었다.

C 하인은 꼴랑 1 달란트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주머니에 들고 있었다.


나중에 주인이 돌아왔을 때 A와 B 하인은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고 주인에게 칭찬을 받았으나

C 하인은 1 달란트를 더 큰 돈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 1 달란트 마져 빼앗겨서 A 하인에게 주게되었고

C 하인 본인은 내쫓김을 당했다.


는 내용인데… 내가 이 이야기를 읽고 생각한 것은… 

이를 통해 큰 돈이든 작은 돈이든 지속적으로 돈을 불리지 않으면 기존에 가진 것 마져 빼앗긴다는

세상의 속성을 설명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속성은 2천년 전이든 지금이든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관점에서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예상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을까?


그래서 마태효과는 인생의 진리 중 하나를 알려주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2024년 3월 3일 일요일

습관적으로 교회를 다녀서는 안된다

아래의 법문은 절이 생기기 전에 수행이 있었고

물리적인 교회가 생기기 전에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단체의 교회가 있었음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발심없이 습관적으로 물리적인 장소에 다니는 것에 대해 경고하는 법문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법문은 비단 절이나 교회에 습관적으로 다니는 것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별생각 없이 다니는 직장, 학교, 동호회 등 모든 모임/단체에 해당 하기에...

참고할만 하여 여기에 붙인다.




법륜스님의 기독교에 대한 생각

내가 좋아하는 분 중에 법륜스님이라는 분이 있다.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위와 같은 채널을 찾아볼 수 있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즉문즉설 몰아보기 등을 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분의 강연 대부분을 좋아하지만 특별히 좋아하는 
세션이 있는데 바로 기독교에 대한 생각이 드러나는 
즉문즉설 세션이 바로 그것이다.

아래 스크린 캡쳐를 떠놨는데 요약이 필요한 분을 위해서 
다시 간단히 정리하자면...
(나는 천천히 일독을 정말 권한다...)

1.  기독교 교회의 정신은 예수를 믿고 그 가르침을 따르려는 것이다.

2. 예수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구원의 기준이 인종이나 민족에 있지 않고 
    여기 작은자를 위해 어떤 마음을 내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기준이라고 이야기 한다.

3. 또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과정 중 보여준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에 대한 용서를 보면서
   우리는 육신을 멸할 수 있을 지언정 영혼에는 영향력을 
   미칠 수 없음을 확인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외부를 향해 열린 자세, 용서하는 마음과 실행, 
   주변의 작은 사람을 돕는 것이
   예수가 이야기하는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임을 알 수 있다.

여러분들은 열려있는 자세와 용서 그리고 주변을 돕는 삶을
그러니까 예수가 우리에게 요청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SOCrHmXJjb8



(쓸떼없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같은 바리세이 위선자의 발언말고...)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십일조에 대하여...

대한민국에 교회다니는 분들이 대략 10%정도이고 이 중 많은 사람들이 십일조에 대해 알고 있다.

그들은 십일조를 아주 중요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 소득의 10%를 교회를 위해 내놓는 것을 아깝지 않게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왜 의무라고 생각하는가? 목사님이 의무라고 이야기 하니까? 의무인 것인가?

많은 분들이 십일조에 대한 근거로 내새우는 몇가지 성경의 이야기가 있다.

아브라함과 멜기세덱의 이야기 그리고 신명기 14장의 이야기..


그런데... 자신 소득 10%를 교회에 내놓는 분들은 과연 신명기 14장을 읽어봤는가?

우선 신명기의 이야기는 명확하게 교회를 위해 10%를 내놓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회 약자 계층을 위해 10%을 남겨서 그들을 배부르게 하라는 이야기이고 그 사회 약자 계층 중에 레위인이 언급되어 있는 것이다.

정확하게는 이렇게 나와 있다.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또는
"그러면 너희 성안에서, 너희와 함께 받을 몫도 상속 재산도 없는 레위인과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가 와서 배불리 먹게 될 것이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을 원하는 것이지
단순히 교회에 돈을 10%내서 칭찬 받으라고 십일조 하라는 것이 아니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