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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7일 화요일

문경 석탄박물관 (in 에코랄라)

 문경에 여행을 간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


'에코랄라' 라는 곳인데 그곳에는 유아용 놀이동산,

가은오픈스튜디오(사극 촬영 스튜디오), 은성탄광을 활용한 석탄박물관이 있다.


이번에는 이 석탄박물관에 대한 내용인데...

석탄과 연탄 그리고 탄광에 대한 간단한 상식을 얻을 수 있어서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먼저 1층에서 바라본 2층 모습이다.

매우 깔끔하게 되어있다.

먼저 2층에 올라오면 석탄이라는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석탄의 기원?) 배울 수 있고...


석탄으로 제조하여 민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연탄에 대해 알 수 있다.



연탄이란... 무연탄을 주원료로 하여 코크스와 목탄가루, 당밀, 전분, 펄프폐액 등을 분쇄하고 배합하여

성형, 건조시킨 원통형 고체연료로 구멍탄이라고 하기도 하고 구멍 갯수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부르기도 한다.


연탄의 기원...

19세기 일본 큐슈 지방에서 사용되던 통풍탄이 그 효시로 보는데,

1907년 연탄제조기가 발명되면서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한국에는 1920년대에 도입되기 시작했고 그 이후 급속히 확대되어 1990년대 까지도 꽤 쓰였다.



위의 내용을 보고 구공탄이 왜 구공탄인지 알았다.


말 그대로 구멍이 아홉(9)개 있는 연탄이라서 구공탄인데,

구멍이 많을수록 화력이 강하고 대신에 수명이 짧은 특징을 보여준다.


연탄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심지어 수제(?)로 연탄만드는 설비도 있다. 


이렇게 2층을 둘러보고 나면... 


이제 2층의 탄광이야기가 시작된다.

탄광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https://the-investor.tistory.com/166


은성탄광 이야기

은성탄광이라고 들어봤는가? 1938년 일제 강점기 시절 남한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탄광으로 현재 주소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에 위치하고 있다. 이 탄광의 이름이 은성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the-investor.tistory.com


은성탄광 이야기

 은성탄광이라고 들어봤는가?


1938년 일제 강점기 시절 남한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탄광으로


현재 주소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에 위치하고 있다.

이 탄광의 이름이 은성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석계역처럼 가은읍 + 마성면의 은 과 성을 조합해서 만든 것으로 1945년 해방 후 미군정 소유가 되었다가

1950년 대한석탄공사의 설립과 동시에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위 사진은 과거 은성탄광 사무실을 재연해 놓은 것으로 에코랄라 안에 있는 석탄박물관을 방문하면 잘 볼 수 있다.


탄광의 삶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생명을 걸고 일해야 했고 남편이 일하다가 목숨을 일하면

부인이 그 탄광에서 선탄 작업을 해야하는 애환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 당한 다음 날인 1979년 10월 27일

이 은성탄광에서는 갱내 화재로 44명이나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https://ncms.nculture.org/coalmine/story/3831 )




지금도 문경 에코랄라에 입장하면 위와 같은 보존된 과거 탄광 안을 둘러볼 수 있는데,


이렇게 당시 채굴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들을 볼 수 있고,


밖에 나와서는...


아래와 같이 1960~70년대 탄광 앞 마을 모습을 재현한 곳도 볼 수 있다.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한 번쯤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