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십일조를 아주 중요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 소득의 10%를 교회를 위해 내놓는 것을 아깝지 않게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왜 의무라고 생각하는가? 목사님이 의무라고 이야기 하니까? 의무인 것인가?
많은 분들이 십일조에 대한 근거로 내새우는 몇가지 성경의 이야기가 있다.
아브라함과 멜기세덱의 이야기 그리고 신명기 14장의 이야기..
그런데... 자신 소득 10%를 교회에 내놓는 분들은 과연 신명기 14장을 읽어봤는가?
우선 신명기의 이야기는 명확하게 교회를 위해 10%를 내놓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회 약자 계층을 위해 10%을 남겨서 그들을 배부르게 하라는 이야기이고 그 사회 약자 계층 중에 레위인이 언급되어 있는 것이다.
정확하게는 이렇게 나와 있다.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또는
"그러면 너희 성안에서, 너희와 함께 받을 몫도 상속 재산도 없는 레위인과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가 와서 배불리 먹게 될 것이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을 원하는 것이지
단순히 교회에 돈을 10%내서 칭찬 받으라고 십일조 하라는 것이 아니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