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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9일 화요일

20년~21년 건설된 아파트는 주의해야 한다는 블라인드 글에 달린 댓글 그리고 5월 9일자 뉴스

작년 초에... 





어떤 사람이 블라인드에 위와 같은 글을 올리고...

그 글에 모 건설사 직원으로 인증한 사람이 아래와 같은 댓글을 달았는데...


오늘 아래와 같은 뉴스가 나왔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property/1091062.html






2019년 3월 10일 일요일

논리의 피라미드 구조에 대하여(From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피라미드 구조는 어떻게 만드는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든 결국에는 피라미드 형태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 불안감은 없다.


글을 쓸 때 우리는 최종적으로 어떤 것을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해 실제로는 잘 알고 있다.

우선 주부와 술부로 구성된 하나의 문장이 피라미드의 정상에 위치하고, 그 문장의 주제가 글 전체의 주제가 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또한 피라미드 정상에 위치한 문장은 독자의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는 점도 알고 있다. 그 배경에는 상황이 있고, 상황에 전개가 이루어지면서, 질문을 유발하고,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글을 써야 한다는 점 역시 알고 있다.

이밖에도 글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몇 가지 포인트를 개략적으로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러한 지식을 이용하여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거나,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 형태의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 수 있다.
  •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접근법

    •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접근법이 더 쉬움. 
    • 글의 주제와 주제에 대한 독자의 지식처럼 쉽게 확신할 수 있는 사항부터 생각하는 인간의 특성 때문임. 
    • 도입부에서는 이처럼 쉽게 확신할 수 있는 사항을 독자에게 상기시키는 단계부터 시작해야 함. 
    • 스토리 전개의 구조를 통해 머릿속에 있는 적절한 포인트를 하나씩 끄집어내야 함.

    1. 네모난 상자를 하나 그림
      • 피라미드 정상에 네모난 상자를 배치한 후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알고 있다면 써 넣는다. 
      • 만일 주제를 모른다면 제 2단계로 넘어간다.
    2. 질문을 결정한다
      • 독자를 상상해본다. 
      • 누구를 대상으로 글을 쓰고 있으며, 글의 주제가 독자의 어떤 질문에 답변하기를 바라는가? 
      • 독자의 질문을 알고 있다면 써넣고 아직 문제가 명확하지 않다면 제4단계로 넘어간다.
    3. 답변을 적는다
      • 답변을 알고 있다면 써넣고, 만일 답변을 모른다면 답변할 수 있다고 메모해둔다.
    4.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한다
      • 상황이 주제에 부합하는지 따져본 후 상황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는 부분, 즉 독자가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사항부터 기술한다.
    5. 전개를 기술한다
      • 독자를 설정하고 질의응답을 해본다. 
      • 만약 독자가 So What?이라고 묻는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져서 혹은 어떻게 해서 독자의 머릿속에 질문이 생겼는지 생각해본다. 
      • 무엇이 잘못되었거나 문제가 발생했거나 논리적 모순이 있을 수도 있다.
    6. 질문과 답변을 다시 확인한다
      • 전개의 진술은 질문을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
  •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 접근법

    • 쓰고자 하는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거나, 질문이 명확하지 않는 경우 독자가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경우에는 핵심단계로 내려가서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 다음과 같은 절차에 따라서 아래서 위로 생각을 정리하자
    •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모두 적는다.
    • 포인트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파악한다.
    • 이를 통해 결론을 도출한다.
도입부에 핵심단계 포인트가 요약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독자는 문서를 읽고 30초 만에 전체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다. 나머지 글은 도입부를 설명하거나 부연하는 내용이다. 시간이 없는 사람은 도입부 이외의 부분은 간단히 훑어봐도 된다. 독자가 30초 이상 읽어도 글의 요지를 파악할 수 없다면 그 글은 다시써야 한다.
또한 문서의 주요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해 붙인 제목을 통해서도 핵심 내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장문을 쓸 때는 제목을 붙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사결과", "결론" 이런 식으로 제목을 붙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 초보자를 위한 충고

    1.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생각을 정리하라
      • 생각은 일단 글로 표현해놓으면 수정하기 매우어렵다.
    2. 도입부를 쓸 때는 상황에서부터 시작하라
      • '상황-전개-질문-답변' 의 구조에 따라 도입부에서 다루어야 할 여러가지 요소가 파악되면, 실제로 글을 쓸 때는 이러한 구성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적절한 순서로 배치함으로써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성요소를 배치하는 방법에 따라 글의 어조가 달라진다.
    3. 도입부를 구상하는 절차를 생략하지 마라
      • 글을 쓰려고 하는데 곧바로 머릿속에서 주요 포인트가 떠올라서 그 다음 질문이 분명해지는 경우가 있다. 
      • 이 경우 사람들은 곧바로 핵심단계로 가서 주요 포인트에서 제기된 새로운 질문부터 답변하곤 한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된다. 
      • 도입부 구상 철차 생략시, 도입부의 상황과 전개에 들어가야 할 정보와 본문에 들어가야할 정보가 뒤섞이게 된다. 그 결과 본문이 복잡하고 장황하게 전개되어 결국에는 더 이상 손을 대기 어려워 진다. 
      • 따라서 도입부를 구상하여 도입부에서 다루어야 하는 정보를 가려낸 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
    4. 과거의 사건은 항상 도입부에 적어라
      • 본문에는 '생각' 즉 독자의 머릿속에 질문을 일으키는 새로운 메시지만 담아야 하며, 그 생각은 서로 논리적으로 관련되어 있어야 한다. 
      • 본문에서 과거의 사건을 다룰 경우에는 본석을 통해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한다. 
      •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기술하는 것은 논리적 사고라고 할 수 없으므로 생각과 메시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5. 도입부에는 독자가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내용만 담아라
      • 도입부에서는 독자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만 전달해야 한다. 
      • 독자가 모르는 내용은 독자의 질문을 왜곡할 수 있으므로 도입부에서는 빼야 한다. 
      • 또한 본문의 구조에서는 독자가 이미 아는 내용은 빼야한다. 
      • 본문에서 독자가 이미 아는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본래 도입부에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정보를 누락시켰음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6. 가능하다면 핵심단계에서는 연역법보다 귀납법을 사용하라
      • 핵심단계에서는 귀납적 설명보다 연역적 설명이 독자에게 부담 없이 쉽게 이해될 수 있다.
  • Summary

    •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접근법을 통해 피라미드 구조 만들기
      1. 주제를 파악한다
      2. 질문을 결정한다
      3. 답변을 기술한다
      4. 상황과 전개에 의해 질문이 유도되는지 점검한다
      5. 답변이 타당한지 점검한다
      6. 핵심단계를 채운다
  •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 접근법을 통해 피라미드 구조 만들기

    •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적는다
    • 포인트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결론을 이끌어낸다
    • 도입부를 도출해내기 위해 사건의 배경을 파악한다

From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