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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9일 일요일

중미 무역협상 관련 최근 동향(5월 17일 기준) - 관련 영향 및 전망은 다음 글에~~

미국은 중국과 협상일정과 무관하게 추가관세 부과 계획 강행하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의 움직임에 맞서 보복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함

  • 미국은 5월10일  2,000억USD(5월10일 오전 0시 1분 이후 중국에서 출발하는 선박기준) 규모의 수입 품목에 대한 추가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하였고, 기존에 예고하였던 3,250억USD 규모의 수입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관세 부과절차에 착수
  • (3,250억에 대한 공청회는 6월17일 예정이며 대상품목은 3,800여개임)

  • 중국은 5월13일 국무원 비준 발표를 통해 6월1일부터 600억USD 규모의 미국산 수입 품목에 대해 10~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알리며 
  • 이번 조치가 미국의 일방적인 추가관세 부과에 따른 불가피한 대응이라느 것과 협상을 통한 해결이 중요함을 강조

이에 따라 당연히 투자자들 사이에 무역협상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어 증시의 하락 및 위안화 가치의 절하가 진행되었음

  • 상해종합지수(SHA:000001)는 협상 결과가 나오기전 3,200 수준까지 회복하였으나 다시 2,880까지 10%이상 하락하였으며 



  • 위안화 가치는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1달러당 6.92로 과거 5년이래 가장 약세 수준으로 진입하였음


이와 관련 중국 내 반응은 중국 언론을 통해 잘 드러나고 있는데, 단순히 무역 상대국과의 무역협상의 결렬의 수준이 아니고 항미태세에 대한 언급 등이 되는 등 미국 반대의 방향도 드러나고 있으나 여전히 협상을 강조하는 모습임

  • 왕이 외교부장은 5월13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은 상호평등의 기초 하
    이루어져야 하고 미국의 일방적인 행동은 중국의 정당한 대응조치를
    유발한다고 언급하였고
  • 중국 상무부 대변인인 까오펑은 담화를 통해 협상의 길로 가야하지만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중국의 합법적인 권리를 지킬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다고 밝힘
  • 또한 인민일보는 5월13일자 사설에서 중국은 국가의 원칙을 양보할 수 없으며
    싸우고 싶지 않으나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누구도 중국의 전진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하였고
  • 환구시보는 같은 날 중국은 미국에 맞서 충분한 준비를 했으므로
    미국의 압박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보도하였으며
  •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공급을 언급하는 등 효과적인 반격이 필요함을 보도 함


2019년 2월 24일 일요일

중국의 양회란...

중국의 양회(兩會)란?

중국의 국가 핵심 현안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전국 인민 대표대회'(줄여서 전인대, 한국의 국회와 비슷함)와 국가원로 자문회의인 '중국인민 정치협상회의'(줄여서 정협, 국정 자문기구 격)를 합한 용어임

일반적으로 매년 개최되며 매년 3월 초부터 중순까지 약 10일 내외의 기간 동안 진행됨

1. 전국 인민 대표대회(전인대)
    - 중국 최고 권력기구
    - 지역과 단체의 대표 인원으로 구성되며 대략 2,800명 이상으로 구성됨
    - 대표 권리는 입법권, 결정권, 임면권, 감독권 등이 있음

2. 중국인민 정치협상회의(정협)
    - 중국 공산당 / 민주당 / 무당파 / 인민단체 / 소수민족 / 각계 대표 및 특별 초청 인사로 구성
    - 대략의 인원은 약 2,000여명
    - 공산당의 정책 결정 전에 진행하는 사전 커뮤니케이션 창구 역할
    - 일반적으로 제안 및 비판 등의 역할을 함


외부인의 입장에서 양회가 중요한 이유는
전인대 개막 직후 국무원 총리가 발표하는 '정부 업무보고'에
작년의 정부 실적 평가와 금년의 중점 추진업무를 브리핑하는데
이 내용이 외부로 공개되기 때문임

--> 일반적으로 중국의 주요 정책은 전년도 12월 경 진행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 등을 통해 논의하고 결정하지만
      주요 내용은 거의 공개되지 않고 양회를 통해서 공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