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1일 일요일

주식투자 초보가 알아야 할 사이트 Top 1

최근 동학개미운동 등 새로운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주식투자 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있다.

정부에서 부동산 투자를 막으니 처음에는 규제를 하지 않는 지역으로 옮겨가다가

이제는 주식시장으로 그 돈들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주식투자로 검색하면 여러가지 사이트가 나올텐데...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독약이다.

그래서 꼭 필요한 단 1개의 인터넷 사이트를 추천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한경 컨센서스 !!!

http://consensus.hankyung.com/

엄청 심플하다!



여기에 있는 경제 / 시장 / 산업 / 기업 Report 만 잘 읽어보면 된다.

추천하는 이유는~~~~ 

주식투자라는 것이 명색이 그래도 한 기업의 지분을 매매하는 것인데,

그 기업에 대한 현재 상황과 미래 예상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나 하는 것이다!

2020년 6월 14일 일요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허상(Delusion of Digital Transformation)

요 몇년간 기업 관리/전략에서 화두가 되는 IT 단어가 몇개가 있는데
경영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아마 들어봤을 것이다.

Big Data라는 단어는 약 12~13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고
AI는 약 15년부터
그리고 이번에 이야기하려고 하는
DT(Digital Transformation)가 18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각 단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Big Data, 엄청난 양의 Data를 부어서
양질 전환의 법칙을 실현하겠다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보통 마케팅 등에 많이 쓰이는데 각 고객의 과거 행동 내역을 분석해서
고객을 분류하고 이 고객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제안하는 것들....로 생각하면
간단한 수준의 Big Data를 이해한다고 볼 수 있다.
(아니면 구글이 우리에게 광고를 제안하는 방식을 생각해도 된다)

AI, 바둑두는 알파고로 유명해진 인공지능인데...
기업에서 아직 제대로 된 AI를 적용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략, 알리바바의 zhima credit에서 Big data 기반으로 분석하고
AI가 해당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한다고 하는데...
글쎄 그게 AI인가 싶다.
나름의 Deep Learning을 하니 AI로 봐줘야 하는 것인가?

DT,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 뭐...  요새 각 기업에서 핫한 이슈이다.
많은 SI 컨설팅에서 제시하는 개념이기도 하고...
각 기업에서 DT를 전담하는 부서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 DT가 과연 무엇인가?
IT를 도입하여 경영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는가?

경영은 의사결정이다.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로 분석을 해야하고

다양한 각도로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Data를 다양한 방식으로 쪼개고 더하는 과정이 불가피하다.

그런데 경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하다 보면
Data와 의사결정권자의 거리를 멀게 만드는 결과를 낳게 된다.

시스템은 자체적인 로직을 가지고 있고
이를 자체 시스템 언어(C+, 파이썬 등)로
구현하고 있는데 일반 회사원들은 이를 잘 모르니까...

그런데, 높은 위치에 계신 임원 분들께서는...
현실/실무의 고충을 모른다.
DT라는게 있고, 이런 걸 하면 Hip하고..
뭔가 Trend에 앞서는 것 같고...

만약 DT 추진에 있어 이 글에 동의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적어도 이런 허상이 있을 수도 있다 정도로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

2020년 6월 1일 월요일

Herts 허츠의 파산 보호 신청과 렌터카 사업

무려 102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허츠라는 회사가 
지난 5월 22일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이 허츠는 1918년 설립되었고 전 세계 1만 2,400여곳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른바 대마불사의 그 대마 이다.

일단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한 것인데,
법원에서 기업을 청산하는 것보다 존속시키는 것이 사회에 유익하다고
판단하면 파산보호 신청이 받아들여지고 법정관리가 시작될 예정이다.

언론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허츠는 
10억불의 현금을 가지고 있으나,
갚아야 할 빚은 187억불이라고 하니...
지금까지 버틴 것도 대단하다고 밖에...

허츠는 위에서 언급한 대마불사의 바로 그 대마이기 때문에
아마 파산보호가 받아들여 질 것이고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는 빌빌대다가

코로나 이후 여행이 활성화되면 M&A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예상이다.

한편, 허츠의 유럽 및 타 국가에 있는 법인들은 파산보호를 신청하지 않아
향후 어떻게 될 것인지는 두고봐야 한다.

허츠의 실적이 나빠진 것 원인은 간단하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 수요가 줄어 허츠의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렌터카 업계가 다 죽은 것인가?
한국의 1위 렌터카 업체 롯데와 2위 업체 SK도 위험하다고 봐야하는가?

꼭 그렇지는 않다.

허츠의 매출/이익이 극적으로 감소한 것은 매출 구성 중 대부분이
공항 내 영업이었기 때문이다.

국가마다 여건이 다르겠지만
한국의 렌터카 시장에 있어서

여전히 법인용 렌터카 등 B2B 시장은 
큰 부침없이 진행되고 있고

여행을 제외한, 장기 렌터카 등의 B2C 시장 생각만큼 줄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 내 렌터카 업체의 양강인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는
지금도 MS를 키우기 위해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는 KT렌터카(과거 금호렌터카)를 SK는 아주렌터카를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우고 있는데...
2015년 공유경제가 미래 Trend라고 외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핫한 이야기였다.
(물론 나는 이 Trend를 상당히 부정하는 편이다)

아무튼 이 업체들은 20년 1분기로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상태이다.


2020년 5월 19일 화요일

리더십에 대하여...

한 조직에서 리더가 된 사람은 반드시 느끼고 있어야 하는 키워드가 총 4개 있다.

1. 비전 공유 / 2. 변화 추진 / 3. 인재 육성 / 4. 가치 실천

첫째로...  비전 공유이다.

우리 조직은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리고 그곳에 가면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구성원들의 마음 속에 심어줘야 한다.

마음 속에 심어준다는 것은 이해 시킨다 또는 납득 시킨다와는 결이 다른 이야기 이다.

그냥 마음에 남아 있도록 하여 무의식적으로 우리 조직의 비전은 여기이지~ 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남의 마음에 뭔가를 심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선은 내 마음에 제대로 심어서 테스트를 해야 한다.

최소한 '나'라는 인간 마음에 그 이미지를 심을 수 있어야 남들에게 심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 이미지를 남의 마음에 심기 위해서...
충분한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

우리 조직은 매출 100억원을 할 것이다도 비전이 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누구의 인정을 받을 것이다! 이런 것도 비전이 될 수 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비전만 제대로 심어지면 다른 부분이 좀 부족해도 구성원들이 알아서 잘 하는 경우도 많다.

두번째로... 변화 추진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항상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를 이끌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f/up은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회사 생활을 몇 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우리에게 매 년 할당되는 목표는 과거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고 크다는 것을..

그래서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면 절대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방식을 도입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고 실행하여 과거보다 나은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것이다.

이 변화 추진이 멈춘 조직은 드디며 쇠퇴의 길로 들어가게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세번째는 인재 육성이다.

비전의 마인드 셋을 가지고 변화를 추진하면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역량이 강해진다.
그 인재들이 앞으로 새로운 길을 갈 수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줘야 한다.

네번째 마지막은...
가치 실천이다. 높은 목표와 부족한 자원은 
우리를 정직하지 않은 선택을 강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때 정직 등의 가치를 강조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