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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1일 일요일

25년 8월의 한미정상회담을 바라보며

지난 8월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만나는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다.


회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한국에서는 혁명이나 숙청 같은 상황아니냐는 글을 올려서

이번 회담이 어떻게 되려나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만나자 분위기는 의외로 부드러웠고 실제 회담은 화기애해하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https://www.washingtonpost.com/politics/2025/08/25/trump-south-korea-president-visit/?utm_source=chatgpt.com


(위 내용은 워싱턴 포스트의 뉴스를 캡쳐한 내용인데, SNS 내용이 오해이고 대통령 당선에 축하인사를 했고, 성과를 칭찬하는 농담을 덤지는 것 등을 보면 확실히 우호적인 분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시작된 한미정삼회담은 "당신이 피스 메이커를 하면 나는 페이스 메이커를 하겠다" 등의 농담으로 신뢰를 쌓으며 끝났고 아래와 같이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 좋은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5082910375617652?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과연 어떤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던 것인지 한 큐에 정리하는 내용이 찾기가 어려워 직접 정리해 보고자 한다.


성과 정리


1. 추가 인상, 추가 인하 등의 관세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다. (변화가 없는게 오히려 좋을 수도...)

  • 상호 관세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논의가 되지 않고 일본과 비슷하게 현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이 오히려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 바로 어제 미국 법원에서 트럼프가 행정명령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호관세에 대해서 위법하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이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 이번 정상회담처럼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해서 트럼프와 적극적으로 협상하여 우리 것을 더 내놓고 관세를 줄이는 것보다는 변화를 최소화하여 우리 것을 지키며 다른 국가 수준에 맞춰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는 것 같다.




2. 공동 성명이 없었다.

  • 공동 성명이나 문서 발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양 국가의 미팅 분위기라고 볼 수 있다. 
  • 애초에 관세 등에 있어 변화를 바라지 않는 전략에서 분위기 맞춰가며 일본 등 다른 국가 대비 튀지 않고자 노력했는데 굳이 공동 성명 등을 만들 필요가 있는가?
  • 만약 공동 성명을 넣고자 했으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야 했고, 우리가 민감해하는 것들을 내줘야 하고 그러면 여러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 이런 내용들은 주간 조선에서도 어느정도 다루고 있는데, 더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44259)



3. 산업 협력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었다.

  • 조선업, 반도체 및 원자력 등 첨단 제조업 그리고 투자 확대에 대한 내용이 충분히 논의되었다.
  • 몇 개의 신문만 검색해도 아래와 같이 내용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4. 북한 외교 관련 방향에 대해서 공감대를 이뤘다.

  • 아래 뉴스 기사와 같이 북한 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외교 접근법에 대해서 공감대를 이뤘다고 하니,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낮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이러한 성과들은 아마 한미정상회담 전에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하며, 기존 국가간 약속이라고 했던 것들을 지키겠다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한국이라는 나라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과거대비 상당히 낮아졌고 충분히 논의 가능하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관련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44328





물론 위에 별도로 캡처한 내용대로 윤석열 정권 때 일본 정부와 협의해서 만들어놓은 강제징용에 대한 '제 3자 변제' 등 피해자들이 극구 반대하는 방침을 유지하기로 한 것 등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보면, 확실히 실용주의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2025년 6월 3일 화요일

미국 하원의 섹션 899 통과 영향은? 그러면 우리는?

얼마전 뉴스에서 트럼프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벌칙세를 추진하는데 이게 투자 쪽의 대형 악재가 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뉴스에서 이야기하는 벌칙세라고 하는 섹션 899를 찾아보니 이 섹션 899(Section 899)는 

2025년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대규모 세제 개편안(일명 “The One, Big, Beautiful Bill”, OBBB)에 포함된 신규 국제조세를 신설한 것인데

이 법은 “불공정 외국세에 대한 구제조치의 집행(Enforcement of Remedies Against Unfair Foreign Taxes)“을 목적으로 아래 세부 스케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5월 초에 갑자기 제안되서 5월 22일 하원까지 통과한 법이다. 
  • 2025년 5월 14일: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패키지 중 하나로 하원 세입위원회(Ways and Means Committee)에서 최초로 승인 2025년 5월 22일: 미국 하원 본회의에서 OBBB(119대 의회 H.R. 1) 법안이 통과, 이 법안에 섹션 899 포함
  • 2025년 5월 말~6월: 법안은 상원(Senate)으로 이송되어 상원 재정위원회(Finance Committee) 심의 예정으로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항이 수정될 가능성 있음
  • 시행 예정일: 섹션 899는 법안이 최종적으로 제정된 후, 아래 조건 중 가장 늦은 시점에 발효
    • 섹션 899 제정 후 90일 경과
    • 해당 외국이 “불공정 외국세”를 제정한 날로부터 180일 경과(만약 섹션 899 제정 후 90일 이후에 외국세가 제정된 경우) 해당 외국세의 최초 시행일(만약 외국세가 제정 후 180일 이후 시행되는 경우)

근데, 갑자기 불공정 외국세? 트럼프가 이건 왜 이야기하는 걸까? 

아래와 같이 미국 기업에게 유리하지 않은 세금 정책 적용 국가에게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 미국 정부가 “징벌적 조세정책” 또는 “불공정 외국세”를 부과한다고 판단하는 국가의 투자자와 기업에 대해 미국 내 배당·이자 등 소득에 추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보복성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특히 OECD의 Pillar Two(저과세이익 규칙), 디지털세, 우회이익세 등 미국 기업에 불리한 외국세를 도입한 국가
  • 그리고 영향도 관련 추가 세율은 5%에서 시작해 매년 5%포인트씩 인상, 최대 20%까지 적용되고 일반 외국인 투자자, 국부펀드, 외국인이 소유한 미국 내 기업, 미국에 지사가 있는 글로벌 기업 등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데
  • 미국 재무부가 분기별로 “불공정 외국세를 부과하는 국가” 명단을 발표하며, 이 명단에 따라 적용 여부가 결정되고 이중과세 방지 같은 조세조약상 감면세율이 있더라도, 그 세율을 기준으로 추가세가 가산되는 방식으로 조약을 무력화 할 수 있음

물론 이 제도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미국 판단에 따라 유예를 받을 수 있는 길도 있다.

  • 과도기적 유예: 원천징수의무자(Withholding agent)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선의로 법을 준수하려 노력할 경우 과소징수에 대한 처벌을 면제받는 과도기적 유예가 적용

이렇게 섹션 899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이 기사를 읽다보니, 어? 미국 내에서 발생한 배당이나 이자 등의 수익을 얻는 투자자들에게 추가 세금을 5~20% 씩 받겠다는 내용이네?  이거 아래와 같은 토빈세(Tobin Tax)와 같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토빈세는 국제 금융 거래에 부과되는 세금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197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제러드 토빈이 제안하여 토빈세 라는 이름이 붙었음
  • 토빈세의 원래 목표는 투기적인 단기 자본의 이동에 세금을 부과하여 초 단기적으로 움직이는데 제약을 주겠다는 내용
  • 그런데, 이 토빈세를 적용한 브라질과 스웨덴은 도입이후 외자가 크게 빠져나가고 증권거래금액이 크게 감소하며 전반적인 유동성이 낮아지고, 자본회피 현상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

만약, 이번 섹션 899가 위와 같은 방향의 영향을 준다면 미국 경제 그리고 세계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생길까?

간단히 생각해보면, 미국 향 투자 매력도 감소 ➡️ 달러 표시 자산 매수 감소 

➡️ 달러화 약세 및 미국 채권금리 상승 등의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이거,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에게는 기존의 방정식 공식에 변수하나가 끼어든 셈이 된 것 같은데~~

어떻게 될까? 그리고 나는 이 상황에서 뭘 해야할까?

2025년 3월 18일 화요일

Silver 은을 사야하는 이유?

현재 은 가격은 $34 수준으로 지속적인 상승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기 때문인데,
은의 주요 공급원은 채굴 생산이며, 최근 몇 년간 채굴량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은 채굴 생산량은 약 8억 2,670만 트로이온스에서 7억 5,640만 온스로 약 8.5% 감소했다고 한다. 
이러한 감소는 새로운 광산 개발의 지연, 환경 규제 강화, 기존 광산의 자원 고갈 등이다.
(https://www.cmegroup.com/ko/insights/economic-research/2022/goldsilver-the-understated-importance-of-supply.html)

이렇게 공급은 줄어 들고 있는데,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통계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은 수요는 2024년에 12억 온스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아래와 같은 이유로 새로운 수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년에도 이러한 강한 수요 추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산업 부문에서의 수요가 주요 원동력이다.

• 투자 수요: 은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경제 불확실성이나 인플레이션 우려 시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과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은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 산업 수요: 은은 금속 중에서 가장 높은 전도율 값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전선 등에 구리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은 보다 전도율이 낮지만 그보다도 훨씬 가격이 싸서 경제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과 별개로 높은 전도율이 필요한 전자제품이나 태양광 패널, 의료 기기 등 특정 산업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은의 산업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럼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아무래도 우리가 아는 태양광이나 전기차 산업은 지속 커지지 않을까?
그리고 환경 규제 등으로 단기 내 은 광산 추가 개발은 어렵지 않을까?

이거 은을 사야겠는데?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찰리 멍거의 마지막 인터뷰를 보며...

얼마전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찰리 멍거의 마지막 인터뷰를 보게 되어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코자 한다.



https://buffett.cnbc.com/video/2023/12/05/charlie-mungers-final-cnbc-interview.html

위 사이트에서 원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약 1시간 45분 짜리 영상인데 


한 번 천천히 음미하면서 들어보기를 추천하나 시간이 없어 영상 전체를 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인터뷰 내용 중 몇 가지 인상에 남는 것을 정리한다.


1. 인생 철학 : 나에게 주어진 것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라

“I just played the hand I was dealt in order to get as much advantage as I could. And that’s what everybody else does too. They play the hand that was dealt to get as much advantage as they possibly can.”

2. 자기 인식 : 자신 역량의 한계를 알아야 한다.

“Knowing your circle of competency. Right. And that kept me away from those businesses totally… But I’m not all that pleased. I could have done a lot better if I had been a little smarter.”


3. 포기 금물 : 참고 견뎌야 한다.

“You have to soldier through it. If you have to walk through the streets crying for a few hours a day, go ahead. But you can’t quit.”


4. 직업적 성공의 3 원칙 (1. 자신이 사지 않을 것을 팔지 마라, 2. 존경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일하지 말라, 3. 즐겁게 함께 할 사람과만 일하라)

1. Don’t sell anything you wouldn’t buy yourself.

2. Don’t work for anyone you don’t respect.

3. Work only with people you enjoy.







2023년 11월 25일 토요일

쿠쿠홈시스 종목에 대한 차트의 기술적 분석

 


2023년 11월 25일 기준

전반적인 분석

쿠쿠홈시스의 주가는 2023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약 60% 하락한 후, 2023년 10월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25일 종가는 20,800원으로, 2023년 9월 27일 종가 대비 약 40% 상승한 상태입니다.

주요 지표

  • 5일선: 22,690원
  • 20일선: 28,823원
  • 60일선: 36,496원

추세선

  • 상승 추세선: 2023년 10월 12일부터 시작된 상승 추세선

지지선

  • 20,800원: 2023년 9월 27일 저점

저항선

  • 22,690원: 5일선
  • 28,823원: 20일선

전망

쿠쿠홈시스의 주가는 현재 상승 추세에 있으며, 2023년 12월까지 22,690원과 28,82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4년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부 분석

  • 5일선과 20일선의 골든크로스: 2023년 10월 12일, 5일선과 20일선이 골든크로스를 형성하여 상승 추세가 시작되었습니다.
  • 20일선의 상승: 20일선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주가가 상승 추세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 지지선의 역할: 쿠쿠홈시스의 주가는 2023년 9월 27일 저점인 20,800원을 지지선으로 삼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주가가 20,800원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음을 의미합니다.
  • 저항선의 역할: 쿠쿠홈시스의 주가는 2023년 10월 12일부터 22,690원과 28,823원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가가 22,690원과 28,823원 사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투자 전략

  • 단기 투자: 2023년 12월까지 22,690원과 28,82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단기 투자 시에는 22,690원 아래로 하락할 경우 매도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중장기 투자: 실적 개선이 예상되므로, 중장기 투자 시에는 28,823원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매수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023년 8월 8일 화요일

콘도 분양사업 구조에 대한 간단한 고찰

 우연히...

용평리조트 (070960) 기업분석 보고서 읽다가 알게 된 내용이라,

콘도 분양사업 구조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본다.


콘도(Condominium)란 호텔과 별장의 특징을 갖춘 관광숙박시설로 종합 휴양시설을 의미.


콘도는 사용 목적에 따라 크게 주거용과 휴양용으로 나뉘어지나

한국의 경우 콘도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휴양용을 의미한다.


-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콘도를 '관광객의 숙박과 취사에 적합한 시설을 갖춰,

   당해 시설의 회원 및 기타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것' 으로 정의


또한 콘도는 운영 형태에 따라 회원제와 등기제로 나뉘는데

회원제는 리조트에 대한 회원권리를 입회금을 납부하고 취득하고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입회금에 대해 반환이 가능한데 반해

등기제는 회원의 권리를 분양대금을 납부하고 취득하는 것을 의미.


등기제는 등기가 이전되어 소유권을 가지게 되고, 회원제의 경우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고

회원으로 등록이 된다.


회원제의 경우 입회비를 받을 때 회사는 이를 부채인 장기예수보증금으로 인식

등기제의 경우 분양 대금을 공사진행률에 따라 매출로 인식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코엔텍 (029960) 에 대한 간단한 기업분석

 22년 연간 기준 매출액 순이익률 43%에 달하는 코엔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이 회사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을 주 업으로 하고 있다.


22년 기준 매출액 903억, 영업이익 484억, ROE 24% 수준으로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고

시가총액은 3,600억원 대 이다.


다만, 폐기물 처리업이니 법인 기준 안정적인 수익 확보는 가능하지만

커다란 매출 상승의 꿈을 꾸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래는 주봉 차트이다.

18년도에 13,350원을 찍고 우하향 중이며 


현재의 경제 상황이나 차트의 방향, 해당 법인의 매출 성장 가능성에 대한 그림을 보았을때...




글쎄... 


그냥 이번에는 한번 알아본 것으로 만족하련다.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서학개미 종목별 전고점 대비 수익률(22년 12월 말 기준)

22년이 다 끝나간다.


내 주식계좌 수익률도 암울한 상황에서,

미장은 어땠는지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걸 하나 발견했다.



아래 내용은 클리앙 글에 Posting 된 서학개미 종목별 전고점 대비 수익률이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stock/17813413?combine=true&q=%EC%84%9C%ED%95%99&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




전반적으로 빅테크 관련 주식들이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이는데,

반면에 전통적인 대기업과 경기 방어주들은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한다.




2022년 11월 5일 토요일

22년 11월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실행에 대한 원인 및 반응에 대한 정리

 


얼마 前 아래와 같이 "레고랜드 부도와 금융시장 경색" 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http://trmcap.blogspot.com/2022/10/blog-post_19.html


이번 11월 3일에는

흥국생명이 신종자본 증권의 콜옵션 행사를 안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맙소사... 

신뢰가 생명인 금융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것은

투자자들에 대한 배신과 같은 것인데... 


과연 신종자본증권은 무엇이고 왜??? 흥국생명은 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게 되었고

그리고 나서 왜??? 발행 시 약속했던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것일까?


보험사들은 고객들이 내는 보험료를 받아 운용해 수익을 내다가, 
만기가 되거나 사고가 생기면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보험사는 자기 돈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이 낸 보험료를 운용하는 것이라, 
보험사는 고객이 보험금을 달라고 했을 때 언제든 지급할 수 있게 
충분하게 자본을 보유해야 하는데,
 
이러한 자본이 충분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금융감독원에서 관리하는 RBC라는 것이 있고
 
금융감독원에서는 RBC가 200% 밑으로 떨어지면, 
보험사의 자본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자본을 늘리라고 요구하고, 
150% 밑으로 내려가며 더 강한 조치를 하게 된다.
 
이와 관련 흥국생명은 21년 9월 말  RBC가 172%까지 떨어져 
자본을 늘리라는 요구를 받았고, 
2022년 2분기에는 157.9%까지 RBC가 더 떨어지게 되었는데,

이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금융감독원에서 RBC 비율이 낮다고 
자본을 늘리라고 하는데 유상증자가 잘 될 것 같지도 않고, 
그룹 지원을 받기도 힘들고 기존 주주의 증자를 받기도 힘든 상황에 몰림. 
 
그래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게 되었는데,

이 신종자본증권은 만기 30년짜리 증권이라 
금융감독원에서도 30년을 빌렸으면 이것은 자본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자본에 포함시켜 줘서 증자를 안 해도 신종자본증권 발행금액만큼 
RBC 비율이 올라가게 되는 하이브리드 증권임
http://dic.mk.co.kr/cp/pop/today.php?dic_key=17357

 
흥국생명은 5억 불의 신종자본증권을 싱가포르에서 외국 투자자들에게 발행했고
 이 신종자본증권에는 한 가지 조건이 달려있음. 


만기가 30년이지만, 5년이 되면 새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서 
기존 신종자본증권을 조기상환해야 하고(5년 콜옵션), 
5년이 지났는데 상환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일종의 패널티 성격의 높은 금리(스텝업)를 내야 함. 
 

흥국생명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도 연 4.475%로 발행되었지만, 
5년 차에 이 신종자본증권을 조기상환하지 않으면, 
신종자본증권의 금리가 4.475%에서 6.7%로 상승하는 조건이 있음 
 
문제는 지금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시장 금리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돈도 말라서 
신종자본증권을 구입할 투자자도 잘 없는 상황인 것임.
(강원도에서 정말 큰 일을 해내셨음)

 
이제 흥국생명은 새로운 신종자본증권을 8%에 발행하겠다고 해도, 
살 사람을 찾지 못하는 상황
 
사실 흥국생명이 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돈으로 5억 불을 갚으면 지금도 RBC가 157%로 아슬아슬한데, 
RCB 비율이 더 떨어져서 부실 보험사가 될 수 있는 Risk가 있음

그래서 흥국생명은 조기상환 안 하고 
그냥 패널티 이율(스텝업)을 내겠다고 결정  
 
패널티 이율이  6.7%밖에 안되니 훨씬 싸다는 생각할 수 있으니
흥국생명 1개 회사의 판단으로는 합리적인 결정으로 볼 수도 있는데,
 
문제는 투자자들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다른 회사들
즉 금융시장 전체임
 
투자자들은 비록 액면 기한은 30년이지만, 
5년이 되면 조기 상환을 하니 실제로는 5년짜리라고 생각했는데 
흥국생명이 이러한 신용을 깬 것이 됨. 
 
신용이 깨진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의 가치는 한 번에 15%가 하락하고 
다른 보험사들의 신종자본증권 가치도 크게 하락하기 시작함

https://marketinsight.hankyung.com/article/202211047539r

 
한화생명 10억 달러, KDB 생명보험 2억 달러 등 
다른 보험사의 신종자본증권들이 5년 차 조기 상환 시점이 다가오는데, 

한화생명 신종자본증권은 흥국생명 조기상환 거부 발표 후
순간적으로 발행 당시 액면가의 70% 수준으로 호가가 떨어졌다고 함
 
그러니까 한번에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온 것임

 
흥국생명의 이번 의사결정으로 해외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 
신뢰 이슈를 가지게 되었고 채권 가치 하락이 시작되고 있음
 

한국투자증권의 외화채 발행이 연기되었고,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호주달러 표시 채권(캥거루본드) 발행도 
투자자 모집이 힘들어지는 분위기임
 
이제 흥국생명이 조기상환을 한다고 다시 의사결정을 바꾸더라도  
금융은 신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매커니즘이라 
한번 깨진 신뢰가 바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이렇게 흥국생명 조기 상환 미실행 공시를 전후해서 
한국 5년 물 CDS(Credit Default Swap, 부도 발생 시 보상을 받는 옵션)프리미엄이 
5년만에 최고치로 올라 갔음
 
이 것은 외국에서  한국을 그만큼 위험하게 보기 시작했다는 말임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맥쿼리인프라(088980) 22년 10월 19일 종가 11,150원인데... 향후 가격은 어떻게?

 




22년 10월 19일 종가 기준 맥쿼리인프라(088980) 가격이 11,150원까지 빠졌다.

ISA 계좌를 이용해서 열심히 모으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과연 향후 가격은 어떻게 될까?


이 종목은 거의 채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향후 금리가 

얼마나 상승하는가가 중요하다.

현재가 11,150원인데 760원 정도 연간 배당 예상한다면 

760/11,150 = 세전 6.8% 정도가 되고

국채 10년물이 4.378%니까 국채10년물보다 2.438% 더 받아야 한다.


기준금리가 현재 3%인데 3.5%까지 가고 국채10년물 수익률도 

0.5% 따라 오른다고 단순히 가정하면, 

세전 7.3% 가 기대 수익률이고


배당금 760원을 7.3%로 나누면


760 / 0.073 = 10,410원으로 0.5%만 더 오를 경우 

만원 아래로는 안 내려갈 수 있고


만일 기준금리가 4%까지도 간다고 생각하면, 

세전 7.8%는 되어야 맥쿼리인프라 종목에 대한 메리트가 생길 수 있는데


760/0.078 = 9,743.6원이 된다.


그러니까, 기준금리 4%가면 만원 깨질 수도 있다 ㅜㅜ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기준금리 예상대로 0.5% 인상 -> 이제 3% 시대

 

대한민국 10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 

기준금리 2.50% 에서 3.00%로 50bp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히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에 발맞춘 것 뿐만이 아니라

소비자 물가가 5~6%대의 고물가 상황이 나타나고 있어서 진행된 것이라는 메세지를 주었고

향후 3.5% 까지 올릴 수 있다는 암묵적 시그널을 준 것이다.


이제 자산 가격은 당분간 더 하락 할 수 밖에 없겠다...

심지어 금융의 시스템 리스크도 걱정해야하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채권에서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