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며
핫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투기를 하며 돈을 벌었으나
2018년 초부터 제 가격을 찾아가는 현상을 보이며
가상화폐의 효용성 등에 대해
낙관론과 비관론이 충돌하는 등
많은 혼란을 야기했다.
나는 당시에 가상화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었으나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보며
가상화폐가 현실에 적용되기가
쉽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 처럼 통제의 주체가 없는
가상화폐는 정부에서 세금 산정 등 과세가 어렵고
통화 정책 등에 있어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늘 그랬듯
멀리서 지켜보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다가
어느 순간 금지시켜 버렸다.
그 후에도 한참 올라가던 가상화폐 가격은
어느 순간 주춤하다가
투기의 불꽃을 날린 후 다시 사그라들었고
지금이 팔 때라는 내 조언을 들은 김XX형은
비트코인을 어깨즈음에서 정리하여
상당한 수익을 내고 나에게 커피를 샀다.
그리고 최근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가 이슈화 되며
다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꿈틀거리자
많은 사람들이 존버가 승리한다며
들떠있는데....
이번 7월 8일에는 중국 인민은행에서
가상화폐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그런데 문제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가상화폐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중앙 통제가 없는 가상화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우상향? 우하향?
내 생각에는 비트코인의 경우
적어도 당분간은 비주류의 자산으로
지금과 같은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이더리움은 이더리움만의 활용성으로 인해
조금 더 가치가 올라가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