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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레고랜드 부도와 금융시장 경색

 







강원도 산하 공기업인 강원도중도개발공사(레고랜드 운영 사)가

레고랜드 공사 과정에서 발행한 채권을 상환하지 않으면서 디폴트가 발생했는데,

이는 리츠 관련 주식 종목을 하락시켰을 뿐 아니라 채권 시장을 전반적으로 급랭 시켰다.

(사실상 국채 신용 등급인 강원도의 채권이 디폴트날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


조금만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강원도 채권을 가지고 있는 해당 채권 펀드에서
환매 요구가 나오니 그나마 유동성이 있는 국공채 팔고,
펀드 내부 운용 규정이 있으니 회사채는 팔리지도 않는데 규정상 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할인해서 던지는 상황이 되니 다른 채권 보유자들도
남들보다 먼저 팔겠다는 니즈가 생기면서 일종의 투매가 생긴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 회사채, 은행채 등이 소화가 안되고 있고
기업들은 대출 밖에 답이 없으니까 은행에 계속 대출 요구하고,
(은행이 최근에 고금리로 예금을 많이 유치하는 상황과도 관련)

은행은 은행채를 계속 찍어서 대출해주려고 하니까
회사채 시장이 다시 막히는 완전히 꼬인 상황인데,


지금 정부는 딱히 대책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으니...


이제 진짜 겨울이 오는 것인가?

2019년 7월 21일 일요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와 對 정부까기 선동 그리고 개미 털기

지난 7월 1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연 1.50%로 
0.25% 포인트 인하하였음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재정 정책의 하나로
경기의 침체가 예상될 때
화폐의 가치를 낮춰서 자산의 가치 상승을 유도하고 
자산 가치 상승 예상에 따른 거래 활성화 및 
유동성 확대로 이끄는 아주 일반적인 정책이다.



그래서 금리를 인하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주식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한국 경제 상태는 
경기 침체가 매우 심각한 상태로
정부의 적극적인 확장 정책이 필요한 상태이다.



하지만 지금 정부는 확장 정책을 펼치지 못하는데
이는 제 1여당인 자한당이 
추가 경정 예산(추경)에 반대하여
확장 정책을 법적으로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한당은 한국 경제가 나빠질수록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셈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아무튼 정부의 확장 정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경기를 활성화 시키지 위해서는 
기준 금리인하가 불가피한 바


결국 한국은행은 7월 18일로 
기준 금리를 인하하였는데...


늦은 감이 있는 조치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이라도 정부, 기업, 가계 등이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경기를 활성화 시켰으면 한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언론의 반응을 보자



일단 제목만 봐도...
기준 금리 인하가 집값 자극으로 연결된다는 이야기를 써놨다.


아주 말이 안되는....  그냥 선동 수준으로 보인다.
(이런 언론에 속는 사람이 없기를...)



그리고 이번 금리 인하와 관련하여 함께 가격이 움직인 
맥쿼리 인프라 펀드의 가격 움직임을 보자



정확하게 7/18일의 하루 전인 7/17일까지 가격이 지속하락하며
금리 인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격이 떨어지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개미들이 털리는 모습인 것이다.
(거래량도 함께 증가했다)


그리고 7/18일 발표이 후 다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개미털기를 끝내고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