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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6일 화요일

前 삼성전자 대표이사 고동진님께서 말씀하신... 일이란 무엇인가

우연히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께서 말씀하신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는데,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여기에 정리코자 한다.


1.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도 견딜 수 있다.


2. 인생이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것, 

    인생 = 자신 X 세상의 공식으로 구성

   자신 또는 세상 중 하나가 Zero가 되면 인생이 Zero 가 된다.

   일을 잘하고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이다.

    긍정적인 사람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벽이 쌓인다.


3. 행복한 인생이란 긍정적 상호작용과 배려에서 시작된다.

    긍정적 상호작용이 긍정적 기억을 만들고 그것이 

    나와 타인/나와 사회가 행복을 교환하는 것

    상호작용의 매개체는 일이고 소통을 통해 

    상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성공적인 삶은 긍정적 사고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소통의 결과이다


4. 리더가 견지해야 할 삶의 태도는 '하의경청', '심사숙고', '만사종관', '이청득심' 이다.

    나이가 들면 지혜는 늘어나지만 지식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 젊은 사람의견 무시하고 윽박지르면 누가 일을 하나?


5. 일과 삶을 구분에 있어 To Do List 작성하여 활용한다

    긴급업무가 치고 들어올 수 있으니 Capa의 6~70% 수준으로 작성


6. 일은 속도가 생명, 실무자는 속도가 빨라야하고 디테일은 상급자가 챙겨야 한다.

    회의에 참석해서 열심히 듣기만 해도 실력이 쌓인다.

    다른 부문에 대해 깊이 몰라도 대강 알고 있다면 기회가 있을 때 대강이라도

    아는 사람을 시킨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모르면 직접가서 물어보고 상대 부서에 대해서 늘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평소에 그런 자세를 견지하지 않으면 정보가 돌지 않는다.

    평소에 잘해야 한다.


7. 사람하고 적을 만들면 안된다. 오늘 적을 하나 만들면 그 적이 된 사람이 굉장히 

    많은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나도 모르는 상태로 새로운 적이 생겨난다.

    협업이 안된다 / 안 움직인다.

    독불장군은 협조를 얻기 힘들다. 

    매사에 겸손하고 잘해야 한다.

    학교는 1년에 4번 평가하고, 학교는 돈내고 하는 곳이라 공부안한다고 뭐라하는 사람 없다.

    하지만 학교는 돈을 받고 하는 곳이기에 Professional / Nice 가 필요하다.

    밑바탕에는 인간관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8. 회사의 챔피언은 일의 시작에서 끝까지 마무리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일의 끝을 보려고 노력하면 끝이 보인다.


9. 생각도 훈련이다. 자꾸 생각하다보면 생각의 외연이 늘어난다.

    고민도 해본 사람이 하는 것이다. 고민을 안 해본 사람은 대화를 해보면 

    금방 수준이 드러난다.


10. 사람은 위로 갈 수록 내가 모르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사람과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아랫 사람이지만 내가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좋아 한다.

      자기의 업무를 100% 소화하고 다른 부서의 업무도 이해하면 인정을 받는다.

      위에서는 그런 사람을 키운다.


11. 약팽소선 - 작은생선을 자꾸 뒤집고 건들면 살이 흐트러진다 / 익을 때까지 가만히 둬야 한다.

      위에서 자꾸 바꾸면 후배들이 말을 안한다. 

       저 사람은 한번에 안 끝난다. 일이 자꾸 늘어진다. 자꾸 바꾸면 나중에 떠나는 사람들이 생긴다.


12. 회사에 들어온 이후에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는 리셋하고 얼마나 처절하게 노력하는가가 

      중요하다. 위에서 말은 안하지만 가능성이 있는지 지속 지켜본다.

      특히 30~40대에는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이때 뛰어난 사람들이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고 빈자리가 생긴다.


13. 후배가 없어도 내가 직접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선배이다.

      일의 끝이 어딘지를 보고 후배 일이 잘 돌아가도록 Comm.해줘야 한다.

      임원 등 상사에게도 중간중간 설명을 잘하면 나중에 품의서를 보고

      제목만 봐도 이해하고 결재를 한다. 중간 Comm.의 허브역할을 해야 한다.

      그것이 후배를 도와주는 것이다. 후배가 열심히 일하는데 일이 돌아가게 해줘야 한다.



14. 가정 분위기가 화목하고 좋은 사람,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 간 우애가 좋은데 

      어긋나는 사람은 없다. 우애가 좋은데 동료간 우애가 나쁜 경우는 거의 없다.



15.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은 크게 된다. 오늘은 부족해도 가르치면 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 그릇은 커질 수 있다. 책을 읽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나만의 향을 뿜을 수 있는

     그게 향이 있는 사람이고 후배로부터 존경 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16. 제일 못난 사람이 밥먹으면서 일하고, 드라마 이야기 하는 사람이다. 

      회사에서 TV 이야기 하는 사람은 선배로서 존경하고 싶지 않다.




마지막 당부









2021년 2월 21일 일요일

더닝 크루거 효과 - 무식하면 가장 용감하다!

 얼마 전 강호동이 가장 무서워 하는 사람이라는 인터넷 글이 돌아다니는 것을 봤다..


TvN이던가? 어떤 예능 프로에서 보여줬던 내용이었는데

그게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일으켰나 보다.


어떤 내용이냐면, 대충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위의 내용은 어떤 분야에 있어 겨우 책 1권 읽은 사람이 

해당 분야의 박사보다도 많이 안다고 믿는 사람들의 태도 같은 인지편향적인 사고 방식을 언급하는 것인데,


이런 경우를 일반적으로 우리는 '무식하면 용감하다' 또는 '책 한 권 읽은 사람이 가장 무섭다'라고 이야기 하고


여기에 대해 조금 더 분석적으로 연구된 결과를 가지고 정의한 것을 

우리는 '더닝 크루거 효과' 라고 한다.
(우리 조상들은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terms.naver.com/entry.nhn?docId=3439898&cid=58472&categoryId=58472


더닝 크루거 효과

▶ 동영상으로 강의 보기 (동영상 출처 : SERICEO -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 무식하면 용감하다 더닝 크루거 효과 지나친 자신감 VS 지나친 신중함 회의 시간에 답답한 유형 - 능력이 없는데도 자기주

terms.naver.com

위 네이버 백과사전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아래의 그림 한 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1999년 미국 코넬 대학교의 대학원생이었던 데이비드 더닝과 교수였던 저스틴크루거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인지편향 실험을 통해 제안한 내용으로


45명의 학부생에게 20가지의 논리적 사고 시험을 보게 하고,

자신의 예상 성적 순위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더니


성적이 낮은 학생은 예상 순위를 높게 평가했지만,

성적이 높은 학생은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인지 편향적인 상황이 보여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데이비드 더닝과 저스틴 크루거는 

능력이 없는 사람의 착오는 자신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의 착오는 다른 사람이 더 잘 할 것이라는 오해에 기인한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 내용을 간단히 그래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왼쪽의 그래프는 Skill 수준이 zero 이면 자신감도 낮은데,

Skill 수준이 만약 20% 수준에 도달했을때 오히려 자신감은 150%까지 오르다가

Skill 수준이 80% 수준까지 상승할 수록 자신감이 오히려 60%까지 하락하다가

다시 Skill 수준이 100%에 도달하는 수준으로 상승할수록 자신감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인데


이는 더닝 그루거 효과를 극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예시일 뿐 

실제로는 오른쪽의 그래프 형태로 움직인다고 한다.

(사실 어떤게 Skill 수준이 0% 가 가능하고 일정 수준 올랐다고 다시 Confidence가 낮아지겠는가?)


한편, 오른쪽 그래프 내용은

실제 역량보다 자신감이 높은 상태에서

역량 수준에 걸맞는 자신감을 가지려면 

역량 수준이 일정 단계 이상 도달해야 가능하고


역량 수준이 일정 단계 이상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역량 수준보다 낮은 수준의 자신감을 갖게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조금 더 더닝 크루거 효과를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하게 한다

라는 찰스 다윈의 이야기와 일맥 상통하는 것 같다.

2019년 8월 11일 일요일

군자불어 괴력난신 술이부작(君子不語 怪力亂神 述而不作)

군자불어 괴력난신 술이부작 
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논어, 술이 편에 있는 
'자불어괴력난신'(공자님은 괴력난신에 대해 
말씀하지 않았습니다)이라는 문장을
조금 변형하여 '술이부작' 까지 덧붙인 것이다.

위 문장을 쪼개서 보면 아래와 같다.



군자불어君子不語 
  - 군자는 말하지 않는다

괴력난신 怪力亂神
  - 괴이한 초인적인 힘이나 
    어지럽게 신기한(귀신의 일) 것
→ 논리에 합당하지 않은 것

술이부작 述而不作
  - 과거의 기록 등이나 현상에 대해 서술은 하지만
     마음대로 창작하는 것
→ 사실이나 합리적인 추론에 근거하지 않은 것


벌써 이천년이 넘은 경구이긴 하나
위 경구는 모든 사람의 기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