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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7일 화요일

은성탄광 이야기

 은성탄광이라고 들어봤는가?


1938년 일제 강점기 시절 남한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탄광으로


현재 주소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에 위치하고 있다.

이 탄광의 이름이 은성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석계역처럼 가은읍 + 마성면의 은 과 성을 조합해서 만든 것으로 1945년 해방 후 미군정 소유가 되었다가

1950년 대한석탄공사의 설립과 동시에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위 사진은 과거 은성탄광 사무실을 재연해 놓은 것으로 에코랄라 안에 있는 석탄박물관을 방문하면 잘 볼 수 있다.


탄광의 삶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생명을 걸고 일해야 했고 남편이 일하다가 목숨을 일하면

부인이 그 탄광에서 선탄 작업을 해야하는 애환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 당한 다음 날인 1979년 10월 27일

이 은성탄광에서는 갱내 화재로 44명이나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https://ncms.nculture.org/coalmine/story/3831 )




지금도 문경 에코랄라에 입장하면 위와 같은 보존된 과거 탄광 안을 둘러볼 수 있는데,


이렇게 당시 채굴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들을 볼 수 있고,


밖에 나와서는...


아래와 같이 1960~70년대 탄광 앞 마을 모습을 재현한 곳도 볼 수 있다.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한 번쯤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