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연 1.50%로
0.25% 포인트 인하하였음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재정 정책의 하나로
경기의 침체가 예상될 때
화폐의 가치를 낮춰서 자산의 가치 상승을 유도하고
자산 가치 상승 예상에 따른 거래 활성화 및
유동성 확대로 이끄는 아주 일반적인 정책이다.
그래서 금리를 인하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주식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한국 경제 상태는
경기 침체가 매우 심각한 상태로
정부의 적극적인 확장 정책이 필요한 상태이다.
하지만 지금 정부는 확장 정책을 펼치지 못하는데
이는 제 1여당인 자한당이
추가 경정 예산(추경)에 반대하여
확장 정책을 법적으로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한당은 한국 경제가 나빠질수록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셈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아무튼 정부의 확장 정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경기를 활성화 시키지 위해서는
기준 금리인하가 불가피한 바
결국 한국은행은 7월 18일로
기준 금리를 인하하였는데...
늦은 감이 있는 조치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이라도 정부, 기업, 가계 등이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경기를 활성화 시켰으면 한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언론의 반응을 보자
일단 제목만 봐도...
기준 금리 인하가 집값 자극으로 연결된다는 이야기를 써놨다.
아주 말이 안되는.... 그냥 선동 수준으로 보인다.
(이런 언론에 속는 사람이 없기를...)
그리고 이번 금리 인하와 관련하여 함께 가격이 움직인
맥쿼리 인프라 펀드의 가격 움직임을 보자
정확하게 7/18일의 하루 전인 7/17일까지 가격이 지속하락하며
금리 인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격이 떨어지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개미들이 털리는 모습인 것이다.
(거래량도 함께 증가했다)
그리고 7/18일 발표이 후 다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개미털기를 끝내고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