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9일 일요일

9월 28일 검찰 개혁 서초 집회에 대한 요약

지난 토요일 검찰청 앞에서 진행되었던 
서초 집회에 대한 본질을 보여주는 그림이 있어서
퍼왔다.

출처는 아래임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080767













그리고... 어제...











2019년 9월 26일 목요일

중국 ASF(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역사와 한국에 당면한 문제에 대하여...

지난 18년 8월 중국 심양 지역에서 발병한 ASF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필리핀으로 
확산되었을 뿐 아니라 
19년 9월 한국까지도 확산되었다.


사실 이 ASF라는 바이러스는 
1960년대 포르투갈 리스본을 거쳐서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비행기에 있던 
 기내식 돼지고기에 ASF 바이러스가 있었고 
 남은 기내식 잔반을 양돈가에 급여하여 
 유럽 내 최초의 ASF가 발생)


스페인, 프랑스, 독일, 체코, 루마니아 등 
동유럽으로 확산되었고
1990년 대에 이르러서야 어느 정도 통제되기 시작했다.


















.


하지만 완전 박멸은 아니여서 
동유럽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였으며
2007년에는 러시아로 그리고 2018년 
드디어 중국까지 확산되었다.


그런데, 중국으로 확산된 계기가 좀 그렇다.
미중무역분쟁이 시작하면서 
미국에서 수입하던 돈육을 대체하기 위해
러시아 산을 수입하기 시작했는데


이 러시아 산 돈육에 ASF 바이러스가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이 ASF는 발병 8개월 만에 
하이난성(해남성)까지 발병사례가 확인되며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이 중국에서 나온 ASF는 아시아 전역을 감염시키고 있다.


이 ASF에 대한 글을 읽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3가지 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우선 여기에 대한 답을 하고자 한다.


1. ASF가 심각한 것인가? 
2. ASF 때문에 돈육 가격이 오를 것인가? 
   오른다면 언제 얼마만큼 오를것인가?
3. 앞으로 ASF는 얼마나 갈 것인가?


우선 1번에 대한 답은 심각한 것 맞다.


ASF는 기본적으로 치료제가 없다.
과거 60년대에 스페인이 ASF 파동을 
겪을 때 당연히 서유럽의 제약사 들이 
여기에 대한 백신을 만들고자 많이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여전히 답이 없는 상태이다.


실패한 이유는 ASF 바이러스를 죽일만큼 강력한 백신은 
돼지 자체를 죽일정도로 강력해서
ASF만 선택적으로 구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금 ASF 관련 백신 연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이 오르는 종목들을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주변에서 말려주길 바란다.


그리고 2번,
ASF 때문에 돈육 가격이 오를 것인가?

그렇다. 돼지가 폐사하고 나서 
재발병 우려로 추가 입식을 못하는 상황이라
돈육 공급이 줄어들어 돈육 가격은 오른다.


물론, 중국과 베트남 처럼 방역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나라에서는
초반에 돈육 투매 현상이 발생하며 
돈육 가격이 크게 하락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방역 체계 부실로 바로 살처분해야 할 돼지들이 
긴급 출하되며 일시적으로 공급이 과다해지는 것이다.

평상시의 중국 돈육 가격은 
1kg에 1,700~3,000원 사이에서 형성되었으나

19년 8월 30일 기준 중국의 돈육 1kg은 약 5,639원 정도로 
유럽의 2,400원 대비 2배이상 비싼 상태인데




심지어 상당한 물량을 긴급 수입했음에도 
공급 부족 이슈로 위의 가격 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면 3번째 ASF는 얼마나 갈 것인가?

정확하게 말하면 ASF 영향은 언제쯤 사라지고 
모돈과 비육돈의 숫자가 정상으로 회복되어
돈육 가격은 안정화 될 것인가에 대한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비슷한 의견을 내고 있다.


바로 5년 이상이다.




위의 내용을 보면 중국 정부에서는 
약 5년 후에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을 알수 있으며




위의 기사에 나온 대로 
남향미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연구관의 
언급에 따라
다른 전문가들은 5~7년을 예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 엄청 큰일난 것 아닌가?

한국도 이번에 ASF가 발병했는데 
가격이 엄청 오르는 것 아닌가?

이런 걱정을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달렸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자 아래의 그림을 보자






중국의 돈육 소비량이 약 5,500만톤임에 비해 



한국의 돈육 소비량은... 198만톤 밖에 안되고
심지어 미중무역분쟁으로 
현재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돈육 수출이 제한되며
한국의 돈육 가격이 크게 하락한 상태임을 감안하면


한국 내 ASF 확산 저지를 어느 정도 성공하고
수입 물량의 적절한 증감을 활용한다는 전제 하에

물가 안정화는 어느정도 이룰 수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한국 양돈 업계의 몰락이라던가 하는 문제가 있는데...


사실 양돈 업계의 산업 재편이 필요한 감이 
없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이야기는 생략한다)


아무튼, 이미 ASF는 한국에 들어왔다.

이번 한국 ASF 뉴스를 접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생각보다 늦게 들어왔군~ 이었다.


사실 지금까지 막은 것만 하더라도 훌륭하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부터  어디까지 확산되냐가 
한국 정부 관리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아닐까 한다.


경기도에 양돈장이 몰려있어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경기도 아래로만 내려가지 않으면 
한국은 ASF 관리 가능한 국가가 될 것으로 본다.

좀 물류비가 상승하더라도
경기도 외 지역에 양돈 산업이 분산되는 것은 어떨까?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넥타이 예우

얼마전 이런 뉴스가 있었다.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D%8A%B8%EB%9F%BC%ED%94%84-%EB%B0%A9%ED%95%9C-%ED%8C%8C%EB%9E%80%EC%83%89-%EB%84%A5%ED%83%80%EC%9D%B4%EB%A1%9C-%EB%93%B1%EC%9E%A5%EB%AC%B8%EC%9E%AC%EC%9D%B8-%EB%8C%80%ED%86%B5%EB%A0%B9-%EC%98%88%EC%9A%B0/ar-AADBOJV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때 
파란색 넥타이를 했다는 내용의 기사이다.



뭐, 원래 트럼프 대통령은 붉은색 넥타이를 좋아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파란색 넥타이를 했다는 내용이다.



처음에 위 기사를 읽으면서 
좀 시덥지 않은 내용의 기사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래 사진들을 보면서 좀 생각이 달라졌다.










생각보다 많은 미팅에서 
같은 넥타이를 한다는게 흥미롭다.




어쩌면 미팅에서 협의가 잘되는 경우 
넥타이 색을 맞추고 아닌 경우 색을 다르게 할지도...


무언가 패턴이 형성되는 모습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내부 감사란?

내부 감사란? 

각 조직의 비리/비효율/잠재, 비잠재Risk 요인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업무를 통칭하며

내부 감사의 업무는 대표이사의 명을 받은자가 시행한다.
(반드시 감사팀 인원이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감사의 업무는 각 기능 부분이 자신의 분야에 집중할 때
전사적인 관점(경영진의 관점)에서 회사의 적정성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게 되므로 

일은 꽤나 터프하지만
흔히 말하는 경영진의 뷰를 배울 수 있는 업무이다.


일반적으로 여기서 언급하는 Risk 요인은 
아래와 같이 분류된다.


부동산 정책이 필요한 이유

우리나라의 주택 수는 약 2,000만채로 
대한민국 국민 5,000만명을 가정하고 
3인 1가구를 가정하면
(실제는 2.X 명 1가구 일 것 같다)

모든 가구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주택을 보유한 사람의 숫자는 약 1,300만명으로
현재까지 보급된 주택 수 대비 65% 수준인게...

한국 사람 대부분이 모여사는 서울과 경기권의 
주택수와 인구가 불균형을 이루기 때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원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https://news.v.daum.net/v/20190924115543945?fbclid=IwAR2esbv2qAhteNOTWY22dGqxaNAIU4u95DzI4bcES_9hnFqYR6V4kbe8RN4



주택 공급이 늘어나도 대부분의 사람은 

그 주택을 살 구매력이 없다는 것이고 
그래서 공급되는 주택 중 절반은

이미 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가고



이 주택가격이 상승하며 
부익부 빈익빈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정책이 충분히 개입하지 않는다면?

사회의 불안 요소가 되지 않을까?



아무리 부자라도 우리나라가 
상파울루나 멕시코시티처럼 
낮에 함부로 길거리를 걸어다니기 
어려워지기를 원하지 않을 것 같다.




#트렌드, 뉴트로(New-tro)에 대하여

뉴트로(New-tro)라고 불리는 2017년부터 
시작된 하나의 소비 트렌드가 있다.


새로운 것을 뜻하는 New와 
복고를 의미하는 Retro를 붙여서 만든 신조어로

사실 예전부터 늘 있었던 현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8년 말, 19년 초에 언론에서 다루기 시작하면서
마치 새로운 유행인양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대표적인 뉴트로 사례로는...


우리가 어린시절 많이 먹곤했던 
뽀빠이나 갈아만든배 제품들...





 80년대 1인분에 100원에 사먹던 
떡볶이가 생각나는 컨셉의 분식집
(단, 가격은 엄청 사악하다)





LP 판을 판매하는... 컨셉을 잡아놓고 고객을 유혹하는
카드사의 마케팅




화장품을 어필하기 위해 
70~80년대 카세트 플레이어를 활용한 광고 사례...






또, 80년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과 광고
(참고로 프로스펙스는 1981년에 설립되었다)






70~80년 대에 많이 쓰였을 듯한 포스터를 활용한 컨셉 구축



아니면 대놓고 옛날 스타일의 제품을 판매하는 모습들...



정확히 누가 사용하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뉴트로는 이런 식으로 우리의 삶에 가깝게 들어왔다.



그런데...

이 뉴트로가 과연 트렌드일까?


내가 보기에 이건 트렌드라고 보기보다는
제품을 공급하는 곳에서 
만들어낸 하나의 마케팅 중 하나이고


기존 대비 새롭다고 느껴져서 
다른 회사의 마케터들이 따라하면서
보여지는 하나의 현상으로


공급 측에서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강요하는 
하나의 메세지로 보인다.

어쨌든 마케터들은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야
그들의 주머니가 열린다고 생각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