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작은 보통 항공권 구매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럭셔리하게 여행을 다녀오고 싶을 때도 있다.
럭셔리한 여행은 무엇일까?
나는 비즈니스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럭셔리 여행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왕복을 모두 비즈니스를 못하더라도 돌아오는 항공편이라도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면
나름 럭셔리한 여행 축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싸게 비즈니스 항공권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어쩌다 라이프마일즈(Lifemiles)를 알게 되었다.
라이프마일즈는 스타얼라이언스 멤버인 아비앙카 항공(Avianca 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현금으로 마일리지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삼포 적금이나 크로스마일도과는 또 다른 개념인게 그냥 돈내면 마일리지를 살 수 있다)
다만, 마일리지를 현금 구매시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것이 문제인데...
미리 https://www.lifemiles.com 에 회원가입을 해놓고 있으면
메일링으로 프로모션 소식이 도착할 것이다.
(보통 1년에 4회 이상 했던 것 같고 매 프로모션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1+120% 이상이다)
이런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1마일에 약 1.3~1.6센트 정도로 구매할 수 있고
Redeem 시에 수수료 및 기타 수수료 만 수취할 뿐 유류할증료를 받지 않는다.
음 마일리지를 buy one get one 이상의 프로모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니
뭔가 마일리지로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을 Redeem하면 가성비가 있을 것 같은데
심지어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하면서도 유류할증료가 없다니...
뭔가 가성비 넘치는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위의 이유로 나는 그 동안 라이프마일을 구매하여 비즈니스 클래스를 몇 번 이용했었는데
몇 가지 엄청난 단점을 알게 되어 라이프마일즈를 더 이상 이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 이유로 먼저 최근 몇 년에 걸쳐서 이 제도가 개악이 되어...
실제 Redeem 을 하는 경우
한국에서 뉴욕 비즈니스 편도를 예약하는 경우 75,000 마일 + 45불 정도에 구할 수 있는데...
사실 이런 구조에서는 별로 가성비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면 어떤 구조에서 가성비가 생기는가?
1. 일반적으로 가성비있는 비즈니스 레비뉴 표를 구할 수 없을 때
(ex. 인천-멕시코시티 등 남미 지역 등)
2. 특정 목적으로 짧은 구간 편도 표를 구할 때
3. Mixed Cabin 신공(경유하면서 항공편 마다 클래스를 다르게 함) 등이 있을 것이다.
두번째로 Redeem 후 항공사의 비행 일정 변화에 따른 지원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처음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약 1개월 전에 Redeem하고 설레였는데...
출발 하루전에 확인해보니 항공사의 사정으로 비행 일정이 바껴있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Avianca 서비스 센터에 시차를 맞춰 전화하고...
(전화는 어찌나 안받던지...)
짧은 영어로 이것저것 설명하고.. 겨우 겨우 항공권을 변경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는데...
정말 두번하고 싶은 경험은 아니다.
Redeem 후 항공권 예약 확인 사이트
https://serviciosenlinea.avianca.com/General/EstadoReserva/EstadoReserva.aspx?lan=en&pai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