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일 중국 위안화 달러 환율이 7을 돌파하였다.
이를 중국에서는
포치(破七, 한국 발음으로는 파칠)라고 하는데
달러당 위안화 가치가 7위안이라는
암묵적인 벽을 깼다는 뜻이다.
(기술적 분석 등을 할 때
심리적 지지선 등이 깨졌다고
이는 제12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별다른 성과없이 끝나고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예고
(3,000억 달러 대상 수출 제품에
9/1일부터 10% 부과)면서
무역분쟁이 심화되며
한단계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겹치며 발생한 것이라
앞으로 뭔가 더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되는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11년 3개월 만에 7위안이 깨진 것이기 때문에
꽤 중요한 이벤트라고 판단된다.
이 7 위안이라는 벽은
중국 정부가 그 동안 관리해온 기준으로
관치 금융을 하는 중국의 특성 상
중국 정부의 용인없이는
진행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된다는 것인데...
여기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재무부는 같은 날인 8/5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였고
중국 정부는 이에 대응하는 모습으로
인민은행에서 8/6일에 300억RMB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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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상당 수의 금융기관은
7.2~3 이상을 전망치로 내놓고 있고
중국 정부는 미국을 향해
농산물 수입 중단 및 보복 관세 부과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으로 봐서는
당분간 미국과 중국은
잘 지낼 의지가 없어보인다.
그러면 역시 강대강 대치로
갈 수 밖에 없어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살아날 구멍을 찾아야 한다.
미국에 한국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언급하여
(그렇다고 미국에 중재를 요청하면
그 청구서도 꽤 비쌀 것이다)
미국이 스스로의 니즈를 반영하여
일본이 한국에 대해
경제 제재하지 못하도록 해야하고
(아마 일본은 몇 년 내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 별도로 설명하겠다.
(일본과의 관계를 정상화 하려면
한국 내부의 정상화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
(이 모든게 다 연결된 것이다)
신남방정책/북방정책을 강화 및 가속화하여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를 낮추는 수밖에 없다.
또한 자금을 적정 수준으로 풀어서
가계 소득을 증가 시키고
(절대 기업을 통해서 가계 소득을
증가 시킨다는 생각은 안된다)
(낙수 효과 이런건 없다)
기업이 역량을 가질 수 있게 R&D를 장려해야 한다.
- 모든 산업은 기술이 기반이다.
이미 4대강 등 의미없는 토건사업에 낭비를 해서
한국의 경쟁력은 많이 하락하였다.
그 결과로 해운, 철강, 조선업 등
과거 한국의 핵심 산업은 경쟁력을 잃었고
4차 산업도 제대로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여름이 한창이고 여름이 끝나면
가을 그리고 겨울이 온다.
아마 여름과 가을에는 전쟁이 계속 되겠지만...
겨울에는 전쟁은 멈출 것이고
겨울을 대비하지 못한 사람은 힘들 것이다.
중국의 포치는 이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변화의 시작이니
이를 직시하며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