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5일 월요일

역사를 알았더라면....(단경왕후 이야기)

 역사를 알았더라면 중종의 첫번째 부인인 단경왕후가 폐위되지 않고

문정왕후 윤씨가 권력을 잡는 일이 없어


파평 윤씨가 득세를 하며 조선이 망국의 길로 접어드는 것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쓸떼없는 생각을 가끔 할 때가 있다.

(문정왕후가 수렴첨정을 하며 파평 윤씨 세력이 권력을 잡게 되는데...

 이때 부터 본격적으로 조선이 망가지기 시작한 것 아닐까?)



위의 이야기는 심지어 조선왕조실록 중 명종실록에 실린 이야기 이다.


권력을 잡고나서 얼마나 삽질 + 비위 등을 하면서 나라를 망쳐 놓았길래...



사실 이 문정왕후는 원래 왕비가 될 상황이 아니였다.


아래 그림을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조선의 11대 왕이었던 중종에게는 총 3명의 정식 왕비가 있었다.


그런데, 단경왕후는 중종이 왕이된지 7일만에 폐위되었고

장경왕후는 인종을 낳다가 사망...

결국 문정왕후만이 살아남아서 13대 왕인 명종의 수렴청정을 하게된 것이다.


그러니까... 문정왕후 윤씨는 단경왕후가 폐위되지 않거나 장경왕후가 사망하지 않았으면

명종의 수렴청정을 하지 않거나 아니면 적어도 장경왕후의 견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여기서는 인간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그러니까..  장경왕후야 사망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만약 단경왕후를 폐위 시키는 일이 없었고 그래서 단경왕후가 권력을 지킬 수 있었다면?


파평 윤씨가 세도 정치를 못하거나 또는 적당히 해먹어서

조선의 역량을 바닥내는 일이 없지 않았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왜, 단경왕후가 폐위되었는지를 알아보았다..



아... 연산군 때문이었구나..



그러니까 단경왕후 신씨는 폐위를 당한 10대 왕인 연산군의 처남의 딸이라서..


11대 왕인 중종의 부인으로는 적절하지 않아서 폐위 당한 것이었다.




결국 왕이 결정하는 시대였으니..


중종의 결정이 그러했지 않았을까?


그런데... 이게 반드시 그랬어야 할까? 



조선의 4대 왕이었던 세종대왕 또한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중종과 다른 선택을 했다.



그렇다...


만약 중종이 역사를 잘 알았더라면...

아니 적어도 세종대왕의 사례를 알았더라면..

(물론 세종대왕 시절에는 왕권이 엄청 강할 때였고,

 일부러 왕권 유지를 위해 주변의 강한 세력을 역모로 몰아 몰살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적절한 명분과 과거의 선례를 통해 단경왕후를 폐위시키지 않고

함께 계속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면 12대 또는 13대 왕이 바뀌거나..

적어도 수렴첨정의 파워가 바뀌면서 조선의 역사가 달라지고


어쩌면... 

이 말도 안되는 일본에게 털리는 상황이 없었을 수도 있었는데...


역사에는 가정이라는 단어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이야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친다면...


적어도...

적어도..

적어도.


역사를 통해 

내가 원하는 바의 선례를 잘 고찰하여

내가 하는 선택이 어떻게 후대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고민하고..

어떻게 타인을 설득할 것인지 정도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늘 그렇지만..

역사는 반복된다..

그리고 반복되는 흐름을 누군가는 끊게된다.

그 누군가는 누가 될 것인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역사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2021년 3월 31일 수요일

서울도서관 (무료 전자책 도서관) 무료 e-book 대여 이용법

 아래 서울 도서관 사이트에 접속하면 

무료로 전자책(e-book)을 대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만, 서울 시민을 한정하여 서비스 하고 있다)


lib.seoul.go.kr/rwww/html/ko/eLibHome.jsp


전자책·오디오북 | 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에서는 서울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책을 읽고 들을 수 있도록 풍부하고 다양한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책(소장형, 구독형)

lib.seoul.go.kr


이용 방법도 간편하고 스마트 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패드류 로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PC로도 뷰어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볼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아래 사이트에 가서 회원 가입 및 로그인을 하자.


lib.seoul.go.kr/


서울도서관

안녕하세요, 서울도서관입니다. 서울도서관이 만나본 5번째 혁신기관은 미래세대를 위한 진로플랫폼인 하자센터입니다. 하자센터는 1999년 개관한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2019년에 개관

lib.seoul.go.kr


그리고 아래와 같이 전자책/오디오북 부분을 클릭하여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보일 텐데

여기서 통합전자책이나 전자책/오디오북을 클릭하여 들어가면





이런 식으로 많은 책들을 빌릴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물론 빌리기 위해서는 서울 시민임을 인증해야 한다)



사이트에서 책을 빌려도 되고... 스마트 폰이나 패드에서 해도 된다.

(연체도 없고... 예약도 쉽고.... 완전 좋구나~)


아이폰 기준으로 아래의 2개 어플을 설치하여 로그인하면 책을 빌리고 읽을 수도 있다.


위에는 도서관 앱으로 책을 빌릴 때 사용하고

아래는 뷰어 앱으로 빌린 책을 읽을 때 사용한다.

(걍 두 개다 설치해서 실행하고 로그인 해보면 알 수 있다)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 없이 HWP 파일을 여는 몇 가지 팁

 HWP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열기 위해서는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시절이 있었다. 


이 아래아 한글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갈라파고스 파일 포맷 정책 등 몇 가지 전략 오류로 조금씩 쇠퇴하더니


십몇 년 전부터는 교육, 군부대, 관공서 등 정부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기 힘든 그 프로그램일지도 모른다. ㅜㅜ;

(그만큼 MS word 에 종속되어 버렸다는...)


아무튼 요즘에도 정부 사이트에서 자료를 다운 받게되면

HWP 포맷을 보게 되는데,


이 때... 참 고민된다..

이거 잠깐 보려고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을 사야하나?

아니면 아래아 한글 뷰어를 깔아야 하나?


이럴 때 간단히 해결 가능한 몇가지 방법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정부에서 배포하는 자료 등을 볼 때는 1번 또는 2번을 많이 활용하고

나중에 활용을 위해 장기 보관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파일은 네이버 오피스를 이용하니

편한 것 같기도...


1. https://hwp.polarisoffice.com/  폴라리스 오피스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 가입이 필요 없어서 간단히 이용하기에 좋다.





2. https://allinpdf.com/kr/hwp-viewer All in PDF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 가입이 필요 없어서 간단히 이용하기에 좋다.




3. https://office.naver.com/ 네이버 오피스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 네이버 ID로 가입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4. https://space.malangmalang.com/ 한컴 스페이스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 별도로 한컴 스페이스 사이트에서 한컴 오피스를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고

    한컴 스페이스에 개인은 Freemium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웹사이트에서 바로 이용하는게 아니다)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중국 인민은행 SWIFT와 금융망정보서비스 협력 추진

 해외 은행으로 송금하거나

해외에서 국내 은행으로 송금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SWIFT 코드라는 것을 들어 봤을 것이다.


예를 들면 국민은행의 SWIFT 코드는 CZNBKRSEXXX 이런 식이다.


(아래와 같이 국민은행 사이트에서도 해외에 있는 송금인에게 알려줘야 할 내용 중에

  SWIFT CODE 를 포함하고 있다)




이 SWIFT 코드는 국제은행 간 통신협회라는 곳에서 발급하는 코드로써


이 코드가 없는 금융기관은 SWIFT 망을 사용하는 국제 금융거래가 어렵다고 할 정도로

국제 금융거래를 위해서는 SWIFT 가 필수적인데 

(이미 많은 중국 내 은행들이 SWIFT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중국인민은행과 SWIFT 가 JV를 설립하여 

중국 내 금융기관 등에서 안정적으로 SWIFT 를 사용토록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중국 SWIFT 가 새로 생긴 것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기본적으로 중국 정부 기관인 중국인민은행이 SWIFT 와 JV를 만들었다는 것은

중국 금융기관이 SWIFT 망을 사용하여 해외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내용을 꼼꼼이 들여다 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다시 말해, 기존에 중국은 CIPS (Cross-border Interbank Payment System) 라는 것을 사용했는데,

(CIPS는 2015년 10월에 중국 정부가 SWIFT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만들어낸 독자적인 위안화 결제 시스템이다)


실제로 국제 거래되는 모습을 보니 CIPS 보다 SWIFT 를 많이 쓰고 있고

그래서 SWIFT 망을 이용하는 거래의 내용을 파악하여

필요에 따라 제재를 하거나 하는 등 활용하고자 하는 저의가 깔리지 않았나 싶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다)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참고할 만한 주식 포트폴리오 컨셉 구성

 아래는 어떤 사람이 제시한 자신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내용이다.



1. 국내주식계좌 (중단기 매매용, 수익보면 수시로 종목 바뀜)

    비중 10%


2. 국내장기투자계좌 (팔지 않고 모아가는 계좌)

  - 삼성전자 / KODEX200 TR 등을 모은다고 함

   비중 10%


3. ISA 중개형 계좌 (배당세금면제용으로 사용중)

 - 맥쿼리인프라 등을 모은다고 함

   비중 5%


4. 연금저축계좌 (60세까지 비율 맞춰가면서 모아갈 계좌 , 노후대비용)

 - KINDEX 미국S&P500  / KINDEX 나스닥100 / KOSEF 인도NIFTY50(합성)

 - KODEX 골드선물(H) /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 TIGER 미국채10년선물 등을 모은다고 함

  비중 50%


5. 미국배당주식계좌 (배당받은건 재투자)

 - SPHD / PEY / SCHD

  비중 25%


내 생각에 컨셉에 맞춰 계좌를 분리한 것이나

컨셉을 단기, 장기  /  국내, 해외 등으로 잘 구분한 내용을 참고할 만하여

여기로 가져와 봤다.

 - 물론 세부 주식 종목 선정 내용은 일부 동의안하는 부분도 있다.

   (절대로 아래 주식 종목을 무작정 추종하여 매수하지 말기를 부탁 드린다)


특히 아래 계좌 중에 ISA 계좌는 별도로 연구할 가치가 있는 내용으로

나중에 시간될 때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


미래 고배당 투자에 대한 고려... KT&G를 싸게 매수할 수 있었다면?

지인 중에 가치 투자자가 있다면 아마 KT&G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이다.


물론 나도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그러다가 어느날 안정적으로 꾸준히

자산 기반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다시 말해 일 안하고 돈 버는 방법 ㅜㅜ)

이 KT&G가 떠올랐다.


아... 근데, 이 글은 KT&G를 분석하는 글이 아니다.

미래 고배당 투자라는 개념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하려는 것이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이야기 일테지만... 

다시 한번 간단히 정리 하자면...


KT&G의 21년 초 지급하는 20년 말 보유 기준 배당금은 1주 당 4,800원 이고...




이 배당금 지급 규모는 지속적으로 쭈욱 증가하는 추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1주 당 가격이 81,800원 이니까


만약 1주를 81,800원을 구매하면 4,800원을 받아 대략 5.8%의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물론 4,800원에서 15.4%의 배당세금을 뗀다면 4,060원을 받게되니

실제로는 4.9% 정도의 수익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이건 은행 이자도 똑같이 15,4%를 떼니까...

일단은 수익 구조에 집중하자.


그런데 아래 그림을 보면... 이게 이번에 81,800원에 주식을 구매했을때

약 5%의 수익률이지...


만약 내가 10년 정도 전에 

당시의 가격인 55,000원 정도 수준에서 이 주식을 사서

이 주식은 자식에게 물려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들고 있었다면?


올해 세후로 4,060원을 받았으니

4,060 / 55,000 = 약 7.3% 정도의 배당 수익을 받았을 것이다.




약간 오버해서 2002~4년 사이에 15,000원 정도 가격에 

KT&G 주식을 매수했다면 올해 세후로 4,060원을 받아

27%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다.


무슨 말이냐고?

만약 2004년 정도에 1억원을 KT&G 주식을 사서 잊어먹고 있었다면?

올해에는 아무것도 안해도 2,700만원이 입금된다는 이야기다.

(월 2백만원 공돈 들어오면 좀 생활이 윤택해지지 않을까?)


참고로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라는 걸 맞게되는데..

이건 기회될 때 따로 정리하도록 한다.

  - 아무튼 일 안하고 돈 많이 벌었으니 나라를 위해 세금 좀 더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걸 학교에서는 자본수익과 배당수익 중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라고 하는데..

(궁금한 사람은 별도 검색해보면 된다... 매우 간단한 개념이다)

  - 자본수익 : 내가 매수한 종목 가격이 상승하여 이익 보고 매도했을 때 얻은 이익을 자본수익이라고 한다.

  - 배당수익 : 내가 매수한 종목 회사가 배당을 줘서 내 계좌에 돈이 들어오면 이를 배당수익이라고 한다.


장기적인 고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KT&G 같은 종목을 포함하는 것도 고려 함이 좋을 것 같다.

(미래 고배당 사업을 찾아서.. )


아침, 내 글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가 미래에도 꾸준히 높은 수익을 창출할 회사를 싸게사서 

지속 보유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 과거에 샀어도 비싸게 사면 의미 없다.


내가 2004년 일 때는 너무 어렸고, 돈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이런 식으로 생각조차도 못했었다.

그래서 변명이지만 KT&G 같은 회사 주식을 구매하는 기회를 놓쳤다. 


근데, 왜 KT&G 같은 회사냐고?

경기방어주인 담배 회사가 쉽게 망하지 않을 것이고... 지속적으로 돈을 버니까..

(이건 별도의 글을 통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평상시에 관심 가지고 있다가 근본적인 회사의 상태가 안 좋아지면

그때 포트폴리오 정리하면 되고...



이제 이런 미래를 위한 주식을 찾아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