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듯, 살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도 있고, 비교적 평온한 날도 있다.
(어제도 그런 날이었던 것 같기도... 그래서 이렇게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글을 쓰는 걸까? ㅜㅜ)
나는 그럴 때마다 두 가지 질문하는 것 같다.
첫번째는 What is my stress? (이 스트레스의 정체?) 그리고 두번째는 Resilience (회복탄력성) 이다.
1. 스트레스를 바라보는 '객관적 시선'의 중요성
먼저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구나 라고 메타적 또는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은데, 그래서 이번에는 간단히 스트레스 정체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검색을 해보니 실제로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래와 같은 이유로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 감정 분리 효과 –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 가능
- 스트레스 악순환 차단 – 무의식적인 확대 방지
- 적절한 대처 전략 선택 – 운동, 휴식, 대화 등 상황에 맞게 대응 가능
- 자기이해와 성장 – 반복적인 자기 관찰로 자율성과 자기조절력 향상
2. 스트레스는 어떻게 구분될까?
그럼 이 스트레스라는 것을 정리하면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추가적으로 찾아보고 고민한 결과 아래와 같이 몇 가지의 기준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 생리적 스트레스 vs 심리적 스트레스
- 급성 스트레스 vs 만성 스트레스 vs 간헐적(반복적) 스트레스
- 외생적 스트레스 vs 내생적 스트레스
그리고 이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는 원인을 분석하다 보니 아래와 같이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는데
핵심은 그 스트레스의 원인을 내가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것 같다.
▪ 생리적 스트레스 (질병, 수면 부족, 영양 결핍, 과로 등 신체적 조건에서 발생)
▪ 심리적 스트레스 (완벽주의, 미래에 대한 불안, 부정적 사고, 학업/직업 압박 등 내적 요인)
▪ 관계적 스트레스 (대인 갈등, 외로움, 따돌림, 사회적 기대 등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발생)
▪ 환경적 스트레스 (소음, 과밀, 교통, 재해 등 외부 환경에서 유입)
3. 스트레스를 다루는 작은 연습들
이렇게 스트레스에 대한 정의, 원인을 정리하고 나니 그러면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져서 또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몇 가지가 나오는데,
이 내용들을 모아서 정리하면 조용히 그 스트레스의 정체를 마주하고 그 원인에 대해서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답이 아닐까 한다.
- 마음챙김(Mindfulness) –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훈련
- 감정 일기 쓰기 – 감정과 반응을 글로 적으며 자신을 관찰
- 호흡에 집중하기 – 긴장 완화와 현재로의 전환
- 충분한 수면 – 회복을 위한 기본 에너지 충전
4. 그리고, 회복탄력성(Resilience)
이렇게 하더라도 이미 스트레스 때문에 상처난 마음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럴 때 생각 해볼만한 개념이 바로 회복탄력성인 것 같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를 피하는 힘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상처 위에 조용히 딱지가 앉고, 딱지 아래 새살이 돋는 회복의 과정이기도 하다는 생각?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지만, 그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마주하고, 회복해가는 능력은 키울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여정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작지만 단단한 연습에서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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