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의사협회에서 파업을 했다.
환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뭐라 평가할 가치가 없는 행동이었다.
환자들은 의사들이 굳이 파업하지 않아도
충분히 고통을 받고 있는 약자이다.
그런데 강자인 의사가 약자인 환자를 담보로 잡는게
정상적인 행동인가?
파업의 명분도 졸렬하기 그지 없다.
겨우 의사를 배출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반대가
파업의 명분인가? / 애들 장난 하나?
사실 애들도 염치가 있어서 그렇게 안할 것이다.
의사가 부족하긴 하다. 왜?
첫째로 인구 대비 평균적인 의사 숫자가 부족하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인구 1천명당 의사 숫자는 OECD 평균의 65.7%이다.
둘째로 중형 이상 급 병원들의 저비용 고수익 전략에 따라 고용의사 숫자가 적다. 그래서 우리는 큰 병원에 가면 엄청 오래 기다리고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진료를 받게된다.
셋째로 의사 숫자의 지역 편차가 심하다. 예를 들어 서울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3.12명인데 경북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1.38명으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이런데.... 의대 정원 늘리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명분으로 파업을 했다.
이 협회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의사 혐오증을 심어주고 싶어하는 것인가?
아니면 일반 국민의 야근의 일상화 / 라면의 생활화 라는
그들 패거리 수장을 f/up하고자 하는 것일까?
참 답답한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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